기사최종편집일 2025-05-1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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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력에 큰 보탬 될 것" 페퍼저축은행, FA 고예림 영입...하혜진도 잔류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04.23 11:15 / 기사수정 2025.04.23 11:1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을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024-2025 V리그 시즌 종료 후 열린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구단은 미들 블로커 하혜진과의 재계약도 마무리했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은 2013-2014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이후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거치며 12시즌 동안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고예림은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수로, 공·수 밸런스를 고루 갖춘 자원"이라며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고예림은 구단을 통해 "현대건설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함께하자고 제안해 주신 페퍼저축은행에 감사드린다.감독님을 믿고 큰 고민 없이 선택했고, 새로운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고예림은 공·수의 균형을 갖춘 선수로, 화려한 득점보다는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팀의 수비에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트 내 유기적인 움직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고예림의 합류, 하혜진의 잔류를 기반으로 전력을 재정비했다.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 다음달 9일 진행되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최적의 시즌 전력 구성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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