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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국내 최정상급 미들블로커 이다현 품었다...세터 이고은도 잔류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04.22 14:24 / 기사수정 2025.04.22 14:24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FA 시장에 나온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했다. 김연경의 은퇴로 전력 공백이 생긴 흥국생명은 이번 영입을 통해 높이를 강화했다. 흥국생명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FA 시장에 나온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했다. 김연경의 은퇴로 전력 공백이 생긴 흥국생명은 이번 영입을 통해 높이를 강화했다. 흥국생명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24-2025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국내 최정상급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22일 "현대건설 출신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정규리그 1위 및 통합우승을 이끈 세터 이고은과의 재계약도 마무리하면서 2025-2026시즌 전력 재정비에 돌입했다.

이다현은 2019-2020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빠른 템포의 공격에 강한 미들블로커로 성장했으며, 탄탄한 기본기와 민첩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현대건설 이다현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현대건설 이다현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현대건설 이다현이 블로킹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현대건설 이다현이 블로킹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다현은 정상급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2021-2022시즌 V-리그 베스트7에 선정됐으며, 2024-2025시즌에는 블로킹과 속공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다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왔다. 기본 연봉이 5000만원 이하인 'C그룹'에 속했다. 치열한 영입전 끝에 이다현을 품은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배구여제' 김연경의 은퇴로 전력 공백이 생긴 흥국생명은 이번 영입을 통해 높이를 강화했다.

이다현은 흥국생명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매우 설레고,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님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내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배구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며 "팬 여러분께도 늘 성실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이고은이 토스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이고은이 토스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이고은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이고은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흥국생명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위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역이자 베테랑 세터인 이고은과의 FA 재계약도 완료했다. 이고은은 2013-2014시즌 데뷔 이후 정확한 토스와 침착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리그 정상급 세터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에 합류한 첫 시즌부터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팀의 정상 등극에 기여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이다현은 빠른 공격 템포와 탄탄한 기본기, 이고은은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한 경기 운영이 강점"이라며 "두 선수 모두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FA 시장에 나온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했다. 김연경의 은퇴로 전력 공백이 생긴 흥국생명은 이번 영입을 통해 높이를 강화했다. 흥국생명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FA 시장에 나온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했다. 김연경의 은퇴로 전력 공백이 생긴 흥국생명은 이번 영입을 통해 높이를 강화했다. 흥국생명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FA 시장에 나온 베테랑 세터 이고은과 재계약을 맺었다. 흥국생명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FA 시장에 나온 베테랑 세터 이고은과 재계약을 맺었다. 흥국생명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흥국생명 배구단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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