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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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이병헌과 촬영장 잠복 끝 만남 성사…결혼식 사회 섭외 실패? (조선의 사랑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4.22 06:5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이 촬영장에서 잠복한 끝에 배우 이병헌을 만났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정영림과 결혼식을 앞두고 이병헌에게 사회를 부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현섭은 이천수와 함께 김정균을 찾아갔고, "우리 (이천수) 후원회장님이 축가와 사회를 섭외하고자 돌아다니고 있는데 된 게 하나도 없다"라며 밝혔다.



이천수는 "현섭 형이 얘기한 분이 사회로 이야기한 분이 제가 아까 메고 들어온 분이다. 계속 알아보는데 거기서 팍 막혀 갖고 주변 인연을 다 찾는데 힘들다"라며 하소연했고, 심현섭은 10년 전 이병헌이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한 일화를 언급했다.

김정균은 "병헌이 성격을 안다. 병헌이가 그렇게 이야기를 자주 한다. 미래에 대해서 자기가 약속을 많이 하는 친구다. 그리고 그 친구는 지킨다. 툭툭 공수표 던지는 친구는 아니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천수는 "섭외를 하는데 어렵더라. 이민정 씨 쪽으로도 해보고"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김정균은 "얼마 전에 통화했다. 병헌이한테 전화하니까 이민정 씨가 받더라"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심현섭은 "그때가 언제였냐. 마지막이"라며 물었고, 김정균은 "내가 볼 때는 한 1년 전이다"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김정균은 이병헌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인했고, "나 병헌이한테 문자 보낸 게 있네. 2월 6일에 보냈는데. 답이 안 온다?"라며 의아해했다. 김정균은 이병헌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안내 메시지가 흘러 나왔다.



또 심현섭은 이병헌의 촬영지를 알아내 잠복했다. 결국 심현섭은 이병헌을 만났고, 이병헌은 예상치 못한 심현섭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심현섭은 "4월 20일에 결혼하는데 알려드리려고 왔다. 혹시 괜찮으시냐"라며 전했고, 이병헌은 "진짜 오래간만이다. 어디서 해? 20일? 어딘데?"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심현섭은 이병헌에게 결혼식 장소와 날짜를 알렸지만 사회를 부탁하지 못한 채 헤어졌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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