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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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은 해야 하고, 경찰은 막고" 민지영, 캠핑카 여행 중 황당 일화 (민지영TV)

기사입력 2025.04.14 18:2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민지영이 캠핑카로 해외 여행 중 겪었던 황당한 일화를 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민지영TV'에는 '모로코 국경에서 역주행을 해버린 한국 캠핑카의 황당한 사연'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민지영은 "캠핑카로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솅겐 협약'이라는 말이 따라다닌다"며 솅겐 국가에서 비솅겐 국가로 이동하던 중 폭우를 만나 모로코로 행선지를 급 변경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배를 통해 모로코로 이동한 민지영 부부는 "배에서 내리는 것부터 정신이 없다"고 하더니 이내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민지영은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짐 검사를 하는 곳이 있는데 짐 검사를 안 하고 옆으로 차를 빼라, 가고 하더라. 가라고 해서 갔는데 어쩌다 보니 밖으로 나왔다"며 주차장에서의 1박을 준비하던 중 아무래도 일이 잘못된 것 같다고 느꼈음을 전했다.



민지영은 "다른 캠퍼 부부에게 물었더니 자동차 세관 검사 카드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정말 당황스럽다. 우리는 시키는 대로 간 것뿐인데 짐 검사를 안 받고 그냥 나와버리게 됐다"며 곤란한 상황을 설명했다.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던 민지영은 1시간 뒤 "짐 검사를 다시 받고 나오려면 한참 역주행을 해서 들어가야 한다. 세관에서 여권, 배 티켓, 자동차 등록증을 갖고 오라고 해서 남편이 챙겨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어이가 없다"면서 세관 검사장에서 민지영의 차량을 막은 정문 경찰도 황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잠시 후 남편이 검사 카드를 받아오자 민지영은 어떻게 받았냐고 물었고, 남편은 "계속 차 갖고 오라고 그러는데 말은 안 통하지, 정문에서 경찰들이 막는다 어쩐다 해도 못 알아들으니까"라며 아랍 이름을 통해 위기를 넘었다고 답했다.

민지영은 "우리 잘못은 아니었다"며 차 검사 없이 세관 카드를 받아온 남편에게 고생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민지영TV'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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