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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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비밀 될게"…'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문가영 고백에 '애틋 키스' [종합]

기사입력 2025.03.10 21:56 / 기사수정 2025.03.10 22:02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과 문가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7회에서는 백수정(문가영 분)이 반주연(최현욱)의 고백을 받아들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주연은 "키스 기억 못 한 건 미안합니다. 그건 사과할게요"라며 밝혔고, 백수정은 "이제 와서요? 뭐 그래요. 사과받을게요. 어차피 없었던 일로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피차 그게 편하지 않겠어요? 앞으로도?"라며 털어놨다.



반주연은 "뭔가 오해가 있나 본데 기억 못 한 부분만 사과한 겁니다. 키스한 건 안 미안해요. 그건 실수 아니니까"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백수정은 "실수가 아니라면"이라며 의아해했다.

반주연은 "아니에요, 실수. 아무 의미 없이 한 것도 아니고"라며 고백했다. 백수정은 "생각해 보니까 제가 선약이 있어가지고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라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이후 백수정은 일부러 반주연을 피했고, 반주연은 "얘기하기로 해놓고 왜 자꾸 피해요? 다른 직원들한텐 친절하고 잘해주면서. 말했잖아요. 우리 키스한 거 실수라고 생각 안 한다고. 그냥 없던 일로 넘어갈 생각 없어요. 그러니까 내가 싫어서 피하는 거 아니면"이라며 붙잡았다.

백수정은 "본부장님, 잊으신 거 같은데 여기 회사예요. 본부장님은 본부장님이잖아요. 그냥 본부장님도 아니고 용성 후계자. 전 그런 본부장님의 부하직원이고. 그냥 넘어갈 생각 없으시다고요? 그럼 뭐 어떡할 건데요? 손잡고 밖으로 나갈 수 있어요? 사람들 앞에 회장님 앞에 설 수 있냐고요"라며 쏘아붙였다.

백수정은 "저는 그러기 싫어요. 회사 잘리고 싶은 맘 없으니까. 그러니까 우린 할 얘기가 아무것도 없는 거네요. 할 필요도 없고"라며 밀어냈다.



그러나 백수정은 반주연을 좋아하는 마음을 깨달았다. 백수정은 반주연을 찾아갔고, "그날 키스한 거 기억하고 여기까지 왜 그렇게 달려왔어요? 정신 나간 짓인 거 알고 있었잖아요. 그렇게 오면 그동안 숨기던 거 애써 지켜온 비밀들 다 들통날 수도 있다는 거 알고 있었잖아요. 근데 왜 왔어요? 그냥 내가 좋아서 그 이유 하나 때문에?"라며 질문했다.

백수정은 "괜찮겠어요? 우리 사이 언제든 발각될 수 있고 본부장님이 그렇게 원하시는 용성 후계자가 되는 데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라며 걱정했고, 반주연은 "난 그래도 백수정 씨만 있으면 다 괜찮을 것 같아요. 백수정 씨만 나 좋아해 주면"이라며 털어놨다.

백수정은 "알겠어요. 그럼 내가 본부장님의 제일 큰 비밀이 될게요. 좋아하는 건 다 비밀이라면서요. 저도 본부장님 좋아한다는 뜻이에요"라며 마음을 표현했고, 반주연은 백수정에게 천천히 입을 맞췄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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