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협상의 기술' 이제훈이 이채원에게 접근했다.
9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2회에서는 윤주노(이제훈 분)가 지연우(이채원)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우는 "산인건설 인기 좋은 거 같네요. 제가 사고 싶어요. 싸게"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윤주노는 "저희는 비싸게 팔아야 해서요"라며 선을 그었다.
지연우는 "근데 왜 건설을 팔아요? 산인은 건설이 캐시플로우 아니에요?"라며 궁금해했고, 윤주노는 "맞습니다. 산인의 엔진이죠. 그건 제일 높은 가격 써 내시고 실사하게 되면 답변드리겠습니다"라며 전했다.
지연우는 "저희 입찰서에 가격 안 적고 왔는데 7조 괜찮아요?"라며 질문했고, 윤주노는 "안 될 거 없죠"라며 돌아섰다.
이때 윤주노는 "대표님, 이전에도 건설사 인수를 하시려고 했다고요? 그땐 왜 깨졌습니까?"라며 질문했다. 지연우는 "그땐 뭐 제가 가격을 적게 불렀나 보죠, 뭐"라며 밝혔고, 윤주노는 "얼마나 차이가 났죠? 대표님이 원하신 금액이랑? 비움은 이번에 산인건설 놓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건설사가 매물로 나오기 쉽지 않을 텐데. 곧 정부에서 재개발 법안을 개정할 텐데 그렇게 되면 저희도 건설을 팔아야 하나 고민이 될 거 같거든요"라며 털어놨다.
지연우는 "그니까 얼마요?"라며 기대했고, 윤주노는 "산인건설이 대표님이 못 사셨다는 그 회사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표님이 사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부추겼다.
지연우는 "사실 거기는 대표가 좀 별로였어요. 여기 대표는 어때요? 괜찮아요?"라며 능청을 떨었고, 윤주노는 "아니요. 더 별로입니다. 그렇지만 대표님에게는 좋은 회사가 될 겁니다. 인수하시게 되면 대표님에게 어울리는 회사가 되도록 하는 것까지가 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부분도 가격에 포함해 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제안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