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하트페어링' 입주 첫날, 쌍방으로 마음이 통하는 입주자는 없는 것으로 추측됐다.
7일 채널A ‘하트페어링’ 첫 회에서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마련된 ‘페어링하우스’에서 첫 대면한 청춘남녀들이 서로를 탐색하며 설렘과 김장을 교차시키는 현장이 펼쳐졌다.
앞서 '페어링 하우스'에 먼저 도착한 재연과 우재는 서로 통성명을 한 후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재연은 등장부터 앞도적인 비주얼로 MC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윤종신은 재연이 배우 전지현 느낌도 있다며 칭찬했다.
이날 ‘페어링하우스’에서 인사를 나눈 입주자들은 서로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연과 우재, 지원은 MBTI 'I'로 내성적인 성격, 찬형과 지민, 하늘은 'E'로 외향적인 성격이라는 설명이다.
박지선 교수는 "초반 예측을 해보자면, 삼각관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우재를 두고 사슬이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청아는 "우재 씨가 지원 씨를 많이 쳐다보셨다"고 말했고, 윤종신은 "제연이 본인을 맞이했을 때랑 확실히 달랐다는 걸 느끼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종신은 "하늘 씨가 들어왔을 땐, 찬형 씨가 굉장히 바쁘셨다"면서 "하늘 씨가 가장 화려한 외모 아니냐. 거침없이 말도 건네고 웃고, 본인이 'E'라고도 얘기하고"라면서 찬형이 하늘을 맘에 들어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MC들은 지민이 제연을 맘에 들어하는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날 입주자들은 각기 다른 색깔의 페어링북 주인공이 누구인지 저마다 추측했다. 페어링북은 남녀출연자들이 직접 쓴 사랑과 결혼에 대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책으로 만든 것으로,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 ‘가이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어 공개된 VCR에서 입주자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우재를 맘에 들어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제연은 우재 옆을 서성거리며 옆을 지켰다. 이를 본 윤종신은 "제연이 우재 옆에서 서성거리지 않냐. 그런데 하늘색 페어링 북에 플러팅 스킬 중 '서성거리기'가 있지 않았냐"면서 하늘색 페어링북이 재연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지민, 찬형, 하늘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고, 지민을 마음에 둔 것으로 추측되는 지원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이후 입주자들은 저녁 식사를 했는데, 지원과 하늘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를 본 윤종신은 "지원이 보기에는 하늘의 액션이 과하다고 보는 거 같다. 액션이 클 때마다 쳐다보더라. 원인이 지민 떄문인 거 같다"면서도 "남자가 중간에 있어서기 때문도 있지만, 여자 대 여자끼리 서로 안 맞는 사람끼리 느껴지는 게 있지 않냐. 서로 스타일이 달라 거슬리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연은 우재를, 우재는 지원을, 지원과 하늘은 지민을, 찬형은 하늘을 마음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아직 쌍방으로 마음이 통한 출연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청아와 최시원은 '하트시그널' 애청자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청아는 자신이 본 유일한 연애 프로그램이 '하트시그널4'라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