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민영이 솔로로 오랜 기간 지내는 이유를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9회에서는 이민영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이민영에게 "조심스럽게 만난다는 그분은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뭐라고 하시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민영은 "어디선가 응원하고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민영은 극 I형 인간이라고. 그는 "마음은 안 그런데 가까워지기에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고, "솔로 기간을 가늠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집 순이다 보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없고 지금 이런 생활이 지속되는 게 더 자연스러웠지 않나 싶다. 누군가와 함께 사는 행복을 추구하진 않는 것 같다"라며 "마음은 항상 열려있다. 왕자님이 저한테 뚝 떨어져야 하는데"라며 웃었다. 신동엽은 "이제는 왕을 만나야 할 때아니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황정음은 "집에서만 얼마나 오래 있어보셨냐"라고 물었다. 이민영은 "오래 있는 걸 자주 한다. 집 밖에 잠깐 나가는 건 한 달도 되지만 일이 없으면 안 나간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말에는 해외에 있다고 말하며 "연말에는 여행을 가는 편이다. 연말에는 마음이 조금 더 시끌시끌하고 들뜨는 분위기에서 제가 조금 더 가라앉는 것 같더라. 그러니까 조금 나가게 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민영은 "제 친구들은 다 가족들과 아이들이 있으니까. 저에게는 그런 큰 행복은 없지만 (여행이) 유일한 삶의 낙"이라고 밝혔다.
이민영은 지난 2006년 결혼했으나 결혼식 12일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사진= SBS Plu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