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종영 22년 만 부활…김용만과 '독서 붐' 이어간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MBC의 대표 공익예능 프로그램 '느낌표'의 코너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종영 후 22년 만에 부활한다.

지난 25일 MBC의 유튜브 채널 '14F'(일사에프)에는 '책책책 is back★ 2025 특집으로 돌아온 책책책!'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의 원조 MC 김용만이 특별 MC와 광화문에서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서점을 찾은 시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가 하면, 도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14년 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2001년 11월 '느낌표'의 코너로 시작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는 2003년 11월 막을 내리기까지 25권의 책을 소개했다. 당시 소개된 책들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판매량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다.

지난해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독서 붐이 일자 MBC가 이러한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웹예능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부활시킨 것.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과거랑 괴리감이 없는 김용만 아저씨", "정규 프로그램 됐으면 좋겠다", "유재석님 게스트로 나와주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5 책을 읽읍시다'는 27일 공개된다.

사진= 14F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