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넷플릭스 웹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선호도 5.1%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설 직전인 1월 24일 전편(8화)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국내 한 대학병원 교수로 부임해 최고의 중증외상센터 건설을 목표로 돌진하는 메디컬 히어로 드라마다.
백강현의 첫 제자로 영입된 항문외과 펠로우 양재원(추영우), 강단 있는 5년 차 시니어 간호사 천장미(하영),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박경원(정재광) 등 팀원들은 매회 극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며 각자 일취월장했고, 한편으로는 중증외상센터와 공공의료 필요성, 지원과 유지 문제, 힘겨운 근무 여건 등 현실적 어려움도 그려냈다. 동명의 웹소설('한산이가' 작가, 이비인후과 전문의)이 원작이며, 웹툰으로도 연재된 바 있다.
한국갤럽 선호 방송영상프로그램 조사는 2023년부터 OTT 콘텐츠로 범위를 확장했는데,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는 네 번째 1위작이다. 다만 본 조사 기준 선호도 측면에서는 전작만 못하다: '더 글로리'(2023년 3월 1위, 14.8%),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024년 10월 1위, 7.8%), '오징어 게임 시즌2'(2025년 1월 1위, 5.6%).
이번 달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 2위는 TV조선의 목요일 밤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4.9%)이다.
박하나(맹공희 역)·박상남(구단수) 주연 KBS1 저녁 일일극 '결혼하자 맹꽁아!'(3.6%)가 3위, tvN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2.8%)이 4위,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2.7%)가 5위, 2월 1일 시작한 엄지원(마광숙)·안재욱(한동석) 주연 KBS2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2.6%)가 6위, '런닝맨'(SBS, 2.3%)이 7위, '세계테마기행'(EBS)과 '현역가왕2'(MBN)(이상2.2%)가 공동 8위, 그리고 나영희(신여진)·한그루(구하나) 주연 KBS2 저녁 일일극 '신데렐라 게임'(1.9%)이 10위다.
20위권에는 '나는 자연인이다'(MBN), '나는 SOLO(솔로)'(ENA·SBS Plus)(이상 1.6%, 공동 11위), 이정재(성기훈)·이병헌(프론트맨) 주연 '오징어 게임 시즌2'(넷플릭스), 임지연(옥태영)·추영우(송서인) 주연 '옥씨부인전'(JTBC), '1박 2일 시즌4'(KBS2)(이상 1.4%, 공동 13위), 차주영(원경왕후)·이현욱(태종 이방원) 주연 '원경'(TVING·tvN), 한지민(강지윤)·이준혁(유은호) 주연 '나의 완벽한 비서'(SBS)(이상 1.3%, 공동 16위), '인간극장'(KBS1, 1.2%, 18위), '100분 토론'(MBC, 1.0%, 19위), '미운 우리 새끼'(SBS, 0.9%, 20위)가 포함됐다.
사진=넷플릭스, 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