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격돌' 슬기·예지, '퍼포먼스 퀸' 대결 어떨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 슬기와 있지 예지가 같은 날 솔로 앨범을 내고 맞붙는다.

레드벨벳 슬기와 있지 예지는 오는 3월 10일 각각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슬기는 두 번째 미니앨범 'Accidentally On Purpose(액시덴털리 온 퍼포즈)'로 솔로 컴백을, 예지는 솔로 1집 'AIR(에어)'로 솔로 데뷔에 나선다.

슬기는 컴백을 앞두고 지난 2022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28 Reasons(투애니에잇 리즌스)' 앨범 재킷을 거꾸로 뒤집거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썸네일을 오류가 난 듯한 화면으로 변경하느 등의 독특한 프로모션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솔로 컴백을 공식화한 슬기는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타이틀곡명 'Baby, Not Baby(베이비, 낫 베이비)'를 공개, 또 한 번 컨셉추얼한 변신을 기대케 했다. 

첫 솔로 활동으로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춤 실력을 입증한 슬기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0개 지역 1위, 국내 주요 음반 차트 일간 1위 등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이룬 바. 이번에도 슬기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세계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예지는 데뷔 7년 차에 그룹 내 첫 솔로주자(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나서, 첫 앨범을 발매한다.

예지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Air'를 포함한 총 4곡이 수록된 솔로 1집으로 K팝 팬들 앞에 선다. 특히 예지가 'Air' 작사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해 궁금증을 더했다.

지난 10일 공개한 오프닝 트레일러에는 신비로운 사운드에 예지의 비주얼이 더해져, 마치 SF 영화 예고편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슬기와 예지는 보컬과 춤을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로 K팝 팬들 사이 사랑받고 있다. 한층 더 노련한 모습으로 돌아올 슬기와 데뷔 7년 차 무르익은 실력으로 데뷔하는 예지가 솔로 활동으로 보여줄 퍼포먼스는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 JYP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