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28
연예

'전역 후 복귀' 서강준 "신조어 많이 배워, 31세 교복 연기 안 창피해" (언더커버하이스쿨)[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2.20 14:43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현정 기자) 배우 서강준이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9시 50분에 뚜껑을 여는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 드라마다.

‘스케치’, ‘진검승부’ 등의 임영빈 작가와 ‘미치지 않고서야’, ‘밤에 피는 꽃’의 최정인 PD가 의기투합했다.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조복래, 윤가이, 이서환, 임철형, 김민주, 박세현 등이 출연한다.

서강준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한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서 "여러 장르가 많이 있다. 코믹, 액션 ,로맨스, 범죄 많은 장르가 있는데 너무 절묘하게 잘 섞여 있어서 선택을 했다. 그냥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은 많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말들이 있어서 이 작품은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고 재미를 느끼게 해줄 작품이라고 생각해 선택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역 후 복귀작이자 2022년 디즈니+ '그리드' 후 3년 만의 차기작으로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택한 서강준은 외모부터 실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국정원 소속 에이스 현장 요원 정해성 역을 맡았다. 

국장으로부터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은 정해성은 학생이 돼 고등학교에 위장 잠입한다. 오로지 작전 수행에만 몰두하는 해성이지만, 어느새 학생들과 엮이며 교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관여하기 시작한다.

서강준은 "3, 4년만에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세상이 많이 변했더라. 포즈도 많이 변했고 하는 것도 많아졌다. 빨리 적응해서 재밌는 작품을 선보여야겠다는 생각이다. 오늘 하트부터 많은 걸 배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신조어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웠다.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 많이 배웠다. 학생들을 보니 실제 고등학생들도 있고 성인도 있었는데 학생들이 정말 어려보이더라.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는데 저 친구들을 보면서 차이가 나 보인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안티에이징을 하진 않았다. 고등학생이 되는 게 아니라 31세 국정원 요원이 고등학교로 잠입하는 거여서 그냥 이대로 가자 싶었다. 로션을 잘 발랐다. 교복을 지금 입어도 되는 걸까 했는데 드라마에서도 성인이니까 창피해하지 말자 했다. 입다 보니 좋더라"고 밝혔다.



극 중 상의 탈의신에 대해서는 "신경을 크게 안 썼다. 군대에서 시간이 좀 많다. 하는 게 운동밖에 없다. 크게 준비를 한 게 아니고 열심히 평소에 관리를 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군대에서는 정말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져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는데 과거도 돌아보고 어떤 배우인지, 배우를 왜 하고 싶은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많이 생각했다. 돌아보면 내가 했던 작품이나 행보들이 물론 모든 게 만족스럽진 않을 수 있지만 단 하나도 후회되는 게 없었고 그만큼 그 선택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촬영하면서 후회없이 하자 싶었다. 어떤 결과가 있던 잘되든 아쉽든 후회하지는 말자는 생각을 하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
한편 진기주는 명문 사립고등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기간제 교사 오수아를 연기한다. 금괴의 행방을 찾는 해성의 옆에서 공조 아닌 공조를 하게 되고, 급기야 썸과 쌈을 오간다.

김신록은 병문재단 및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 이사장 서명주 역을 맡았다. 서명주는 무조건 최고여야만 하는 그릇된 집착의 소유자로, 치밀하고 계획적인 인물이다. 국정원 요원인 정해성과 최악의 맞수로 등장한다.

전배수는 국정원 국내 4팀의 팀장 안석호로 분했다. 소박하고 소탈하며 오지랖까지 넓은 그는 정해성(서강준 분)에겐 없어선 안 될 든든한 조력자로 커다란 비밀을 품고 있다. 석호는 어느 날 갑자기 행방불명된 선배를 대신해 어린 해성을 돌보게 된다.

김민주는 병문고 학생회 학생회장 이예나 역으로 출연한다. 전학 온 해성을 예의주시하던 중 자기를 대놓고 무시하는 그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박세현은 해성의 정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안유정 역을 맡았다. 해성의 동생인 유정은 그의 정체를 숨겨주며 학교생활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서포트 해준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