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재편' 메이딘, 걸그룹의 그 시절 듀스 감성…'사랑, 두려움'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메이딘(MADEIN)이 그 시절 듀스 감성을 살려 사랑의 두려움을 노래했다.

메이딘(마시로, 미유, 수혜, 예서, 세리나, 나고미)은 14일 오후 6시 신보 'MADEIN FOREVER(메이딘 포에버)'와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사랑, 두려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메이딘은 선공개 타이틀 'SATURN(새턴)'을 발표한 뒤, 13일 신곡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SATURN'은 토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관계의 은유를 담아낸 곡으로, 메이딘은 먼 거리에서 태양을 바라보는 토성의 시선으로 닿을 수 없는 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아련하게 표현했다.



이들은 선공개 타이틀과 더불어 듀스(DEUX)의 동명 원곡을 리메이크한 '사랑, 두려움'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웠다. 이날 공개한 '사랑, 두려움'으로는 원곡이 지닌 감미로운 멜로디와 내적 갈등의 감성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하며, 메이딘만의 색깔을 더했다. 

메이딘은 "너를 안을 때마다 / 나는 두려워져 / 끝없이 터지는 나의 가슴이", "내 사랑이 커지는 만큼 / 우린 영원할 수 있을까" 등 그 시절의 향수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멜로디와 가사를 살려 사랑의 강렬함과 두려움이 만들어내는 혼란과 치명적인 매력을 노래했다.

메이딘은 상반된 매력의 두 곡으로 본격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멤버 가은이 탈퇴한 메이딘은 6인조 재편 후 첫 컴백을 펼치게 된 상황. 어수선한 상황 뒤, 컴백 활동에 나서게 된 메이딘이 각기다른 매력의 더블 타이틀로 K팝 팬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메이딘 '사랑, 두려움'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