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장동민이 시우의 돌잔치를 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59회는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장동민이 함께했다.
이날 장동민의 아들 시우의 돌잔치가 그려졌다. 장동민과 그의 딸 31개월 지우가 셀프 촬영부터 떡 케이크 만들기까지 돌잔치를 자급자족으로 준비했다.
이어 대망의 시우 돌잔치가 시작됐고, 가족들은 단체 후드티를 입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아빠와 돌잔치 공동 MC를 맡은 지우는 똑소리나는 진행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수홍은 "진행도 잘한다"라며 귀여워했고, 장동민은 "갑자기 톤을 진행 톤으로 잡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웃었다.
돌잡이에서 시우는 마이크를 선택했다. 안영미는 "근데 아까 영상을 보면, 시우가 마이크만 잡은 게 아니라 가발도 딸려 올라왔다. 개그 쪽으로 뭐 할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돌잔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장동민은 "제가 편지를 준비했다"라며, 가족들을 생각하며 쓴 글을 낭독했다.
장동민은 "어느 순간 남편이 되고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 모든 게 꿈만 같이 느껴진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장인어른 작년 힘든 수술하시고도 항상 지우, 시우만 걱정하시고 사랑해주시는 모습에 눈물이 앞을 가렸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이어 "자식들 몰래 파스를 붙이고 지우, 시우를 돌봐주신 장모님 은혜 잊지 않겠다. 마지막 관절 힘까지 짜서 지우, 시우 안아주시는 엄마 감사하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리고 아내에게는 "이 모든 것을 만들고 함께해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 앞으로도 어른들 잘 모시고 금쪽같은 자식들 잘 키우며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라고 전했다.
끝으로 지우, 시우에게는 "아빠는 너희를 위해 뭐든 할 수 있단다. 사랑해"라는 진심 담긴 고백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