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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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생애 첫 상='신인상'…"꽃분아, 고맙고 사랑해!" 고백 [MBC 방송연예대상]

기사입력 2025.01.28 21:0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구성환이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28일 오후 전현무와 이장우, 윤은혜가 MC를 맡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29일 예정이었으나 당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날짜가 변경됐다. 

이날 신인상 시상을 위해 헨리와 윤보미가 등장했고, 먼저 라디오 부문에서 '윤태진의 FM데이트'의 윤태진과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의 손태진이 수상했고, 여자 신인상은 데뷔 29년 만에 최강희가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수상했다.

다음으로 남자 신인상은 이변 없이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견 꽃분이와 꾸밈없고 낭만 가득한 일상을 공유했던 구성환이 차지했다.



무대에 오른 구성환은 "감사하다. 태어나서 처음 받는 상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까 기분이 좋다. 사람 일은 모른다고, 작년 이맘때만 해도 '나혼산' 팀과 주승이를 보면서 응원했었다. 올해는 이렇게 큰 상까지 받아 너무나 감사하다"며 "MBC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구성환은 이주승에게 "너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다. 너를 내 아빠라고 생각한다. 아빠라고 부를게"라는 유쾌한 소감에 이어 '나 혼자 산다' 스태프들과 소속사 식구들,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때 구성환은 "처음 얘기한다"면서 "집에서 TV로 보고 있을 것 같은데 애기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내 옆에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고, 내가 밥 먹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쳐다봐주고 늦게 들어와도 마중 나와주고"라고 누군가를 언급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 보니 상대는 반려견 꽃분이. 구성환은 "요즘 일이 많아서 못 한 한강 데이트, 오늘은 실컷 하자! 꽃분아 사랑해!"라고 외쳤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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