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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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동체 된 것 같아"…'옥씨부인전' 추영우♥임지연, 애틋 입맞춤 [종합]

기사입력 2025.01.19 23:41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씨부인전' 추영우와 임지연이 입을 맞췄다.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4회에서는 송서인(추영우 분)과 구덕이(임지연)가 동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덕이는 송서인과 함께 어머니의 돌무덤을 찾았고, "여기 계신 분은 내 서방님이야. 엄마한테 꼭 자랑하고 보여주고 싶어서"라며 고백했다.



송서인은 "허락도 없이 따님과 연을 맺어서 송구합니다. 앞으로 평생 동안 돕고 지키고 사랑하겠습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돌무덤 앞에서 절을 올렸다.

또 구덕이는 송서인의 본가로 발걸음을 옮겼고, "오신 김에 아버님을 뵙지 못하더라도 집 근처라도 가 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서요"라며 털어놨다. 송서인은 송병근(허준석)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구덕이는 성도겸(김재원)에게 송병근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렸다. 성도겸은 "돌아가시다니요. 그동안 형님께서 얼마나 큰 희생을 감당하고 계셨는지 잠깐 잊고 있었나 봅니다"라며 죄책감을 느꼈고, 구덕이는 "행여라도 저랑 작은 서방님이 미안해할까 봐 양껏 슬퍼하지도 못하시는 듯합니다"라며 탄식했다. 성도겸은 "저라도 조문 다녀오겠습니다"라며 밝혔다.

구덕이는 제사상을 차렸고, "절이라도 하셨으면 해서"라며 다독였다. 송서인은 구덕이와 함께 절을 올리다 끝내 오열했다.



특히 송서인은 "우리 좀 솔직해질까요?"라며 운을 뗐고, 구덕이는 "여태 안 솔직하셨단 말씀입니까?"라며 서운해했다.

송서인은 "솔직히 좀 아쉽습니다. 예인이요. 예인 그만둔 거. 얼굴이요. 제 공연을 보면서 시름 잊고 행복해하던 그 얼굴 못 보는 게 그거 하나 딱 아쉽더라고요. 근데 오늘 봤습니다. 절 보면서 기뻐하고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던 사람들의 얼굴. 별다를 거 없더라고요. 천승휘는 예인으로 사람들 시름 잊게 하고 성윤겸은 성 별감으로 사람들 시름 잊게 하고 왜 그렇게 부인이 사람들을 돕는지 이해가 됐습니다"라며 못박았다.

송서인은 "이제야 부인이랑 일심동체가 된 것 같아요"라며 기뻐했고, 구덕이는 "하면 이제 우리 이불을 한 채만 쓸까요?"라며 제안했다.

송서인은 상을 치우고 구덕이에게 다가갔고, 구덕이는 "제가 서방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했던가요?"라며 물었다. 송서인은 "말한 적은 없는데 알고 있습니다"라며 전했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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