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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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전감독 굴리트, "첼시, 아직도 모드리치 원해"

기사입력 2011.10.12 13:43 / 기사수정 2011.10.12 13:4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토트넘과 재계약으로 잠잠해질 것 같았던 루카 모드리치의 첼시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풋볼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루드 굴리트 전 첼시 감독은 "첼시가 여전히 모드리치를 원하고 있고 내년 1월 이적시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굴리트는 "첼시는 모드리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첼시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모드리치는 첼시엔 없는 다른 재능을 지녔다"
고 모드리치의 가치를 높이 샀다.

또한 그는 "모드리치는 창조적이고 패싱게임을 지배하는 선수"라면서 "제 2의 사비, 이니에스타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극찬했다.

굴리트는 1980년대를 풍미했던 네덜란드 축구계의 전설이다. 현재 FC 테레크 그로즈니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굴리트는 96년부터 98년까지 첼시 감독을 지낸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모드리치측에 기본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6천만원)를 내용으로 하는 재계약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고 모드리치 역시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내년 1월이적시장에서 첼시가 모드리치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루카 모드리치 ⓒ 미러풋볼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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