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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벤치만 '주구장창'…PSG 감독, 뮌헨전 패배에도 정신승리 "흥미로운데? 우리 두려워 했어"

기사입력 2024.11.30 23:29 / 기사수정 2024.11.30 23:29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서의 처참한 성적에도 당당히 자신감을 내비쳤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PSG는 지난 27일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0-1로 패했다. 

김민재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면서 PSG는 궁지에 몰렸다. PSG는 5경기 1승 1무 3패(승점 4)를 당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슈투트가르트(독일),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전적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가장 앞서 PSG가 25위가 됐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하지만 올 시즌부터 36개 팀 체제로 개편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적어도 24위까지는 들어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1~8위는 16강 직행, 9~24위는 16강 진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적어도 PSG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24위 안에 안착할 수 있는 상황이다. PSG는 오는 1월 22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홈경기, 같은 달 29일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원정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맨시티와의 맞대결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엔리케는 기자회견에서 리그1 수준이 낮아진 것이 아닌지 질문을 받자, 황당해하면서 "리그1은 경쟁력 있는 리그이며 심지어 우리는 선두다. 우리는 항상 더 잘해야 하고 발전해야 한다"라면서 "챔피언스리그에 브레스트, 릴, AS모나코를 보라. 오랫동안 구단 주변에 부정적인 것들이 많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PSG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PSG


이어 "나는 자신감이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는 승점 9점을 얻어야 한다. 난 부정적이지 않다"라며 "뮌헨에서 본 것은 흥미로웠다. 심지어 우리가 10명이 됐을 때도, 우리는 경쟁력이 있었다. 난 아주 긍정적이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엔리케는 "내가 외부에서 말하는 게 선수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의 경기력은 지난 시즌보다 낫다. 지켜보자"라고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엔리케는 올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 랭달 콜로 무아니가 부진하고 곤살루 하무스가 최근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왔기 때문에 마르코 아센시오나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활용해 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 이강인을 벤치로 내리는 선택을 해 공격 장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엔리케는 "경기에 따라 계속해서 넘버 나인이나 펄스 나인을 사용할 것"이라면서 "뮌헨처럼 우리를 두려워 한 팀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에서 12경기에 모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이 각각 6경기이며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제로톱 등을 오가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1라운드 앙제 원정에선 이강인이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이 경기 이후로는 득점이 없었다. 계속 교체로 출전했는데 활약할 시간이 부족했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이강인은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출전해 25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가 뒤늦게 성사돼 주목받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엔리케는 뮌헨전 패배에 대해 "우리는 경기 시작부터 발전할 수 있었다. 우리는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우스망 뎀벨레의 두 번의 기회가 있었고 그 뒤에 이 골(김민재의 득점)이 나왔다. 후반에 우리는 모든 걸 노력했다. 하지만 10대 11의 상황에서도 우리는 통제했다"라고 주장했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난 확실히 하고 싶다. 패했을 때는 내 책임이고 승리하면 선수들 덕분이다. 승리는 선수들에게 있다고 말하고 싶다. 선수들도 책임이 있지만, 내 결정이다"라고 책임을 질 것이라고 했다. 

논란이 있는 경기 포메이션에 대해서도, 엔리케는 "4-3-3, 5-3-2 등 이런 건 메커니즘이지만, 우리는 이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구조를 바꿀 수 있고 그래서 하키미의 포지션이 바뀌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이유다. 우리는 상대를 거슬리게 하고 싶다. 난 선수들에게 시스템이 아니라 이 공간이나 저 공간을 점유하는 것에 대해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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