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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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느낄 수 있게"...'프래자일' 3인방, 포부까지 '월클급'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4.09.30 12:50 / 기사수정 2024.09.30 15:1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프래자일' 출연진들이 작품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8부작으로 제작된 '프래자일'은 4회까지 공개된 상황. 앞으로의 기대 포인트에 대해 김어진은 "지금이 전환점인 것 같다. 정확하게 나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나온 것들을 풀어갈 수 있는 것들이 나온다. 시청자분들이 의아해하시는 것들이 해소되기 때문에 뒷부분이 더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는 "지금까지는 떡밥을 뿌려놓은 느낌이라면 이후의 회차는 그걸 회수하는 느낌"이라고 전했고, 공주한은 "'하이쿠키'나 '밤이 되었습니다'는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은 아니지 않나. 하지만 '프래자일'은 누군가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다보니 공감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지금은 '뭐지?' 싶더라도 이야기가 진행되면 납득하실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프래자일'이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냐는 말에 김소희는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 제게는 첫 작품인데, 스태프 분들이나 배우들이 다 배려심이 넘치는 좋은 사람이었다. 촬영도 즐겁게 하고 좋은 사람을 얻어가는 느낌"이라며 "작품을 통해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현장이 어떤 곳인지 배울 수 있었다"고 답했다.

김어진은 "배우로서 표현하는 데 있어 방어기제들이 많이 쌓여있었고 두려움이 있었는데, '프래자일'을 만나고 나서 표현하는데 있어서 즐거움, 목표의식, 흥미 같은 부분들이 많이 열렸다. 배우 생활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주한은 "저의 꿈을 만들어준 작품이다. 이 작품 덕분에 촬영이 즐겁고 이 일이 제게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도 마치 대화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었다. 좋은 추억과 감사함만이 남아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프래자일'을 통해 첫 발을 내딛은 주인공 3인방은 마지막 인사에서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배우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향후 이들이 언급한대로 좋은 배우로 성장하게 될지 주목된다.

"'프래자일'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공들이지 않은 작품이 없겠지만, 모두가 엄청 공들이고 열심히 해서 찍었다. 사람들이 봐주고 재밌어해주실 때  희열을 느끼는데, 그래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는 연기 공부도 열심히 하고 더 배워서 다음 작품에선 더 좋은 연기력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계속해서 저를 찾게 하고 싶다." (김소희)

"저는 이 작품이 배우 뿐만 아니라 제작진 분들의 애정이 담긴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보시고 느꼈던 점들을 많이 표현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저희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고 영양분 아닌가. 마음에 드셨다면 표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고, 그렇지 않더라도 피드백을 남겨주셨으면 한다.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거다. '김어진이라는 사람이 있구나' 알고 계시면 중간중간 새롭게 얼굴을 비출 터이니 만나면 '쟤가 걔구나' 하고 반갑게 맞이해 주셨으면 좋겠다." (김어진)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프래자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드라마가 시청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이 됐으면 좋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첫 작품이다보니까 많이 서투르고 표현적으로도 아쉬운 부분도 있을 거 같다. 그럼에도 좋게 봐주셨으면 하고, 스태프, 배우들의 피, 땀, 눈물이 섞인 작품이다. 좋게 봐주셨다면 좋은 말씀 해주셨으면 좋겠고, 아쉬운 점도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갈 수 있을 거 같다." (공주한)

또한 공주한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나중에는 일본이든 할리우드에 진출해서 한국에 이런 배우가 있다고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국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였다.

사진= STUDIO X+U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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