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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감자 120kg 수확→농촌 생활 완벽 적응 (삼시세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28 05:5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감자 120kg를 수확했다.

27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의 평창 세끼하우스에 막내 보조 임영웅이 합류했다.

유해진은 새로운 막내 보조 임영웅에게 마늘 까는 방법을 인수인계했다. 마늘 마스터 유해진은 "물에 불려두면 잘 깔 수 있다"며 소소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러나 임영웅이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자 차승원과 유해진은 양옆에서 참견하며 대신 해 주기 시작했고, 이를 본 나PD는 "이거 과보호 아니냐"고 황당해했다.

차승원은 "그게 아니라 답답해서 그런다"고 말했고, 유해진은 "그냥 우리가 까자"고 제안했다. 차승원은 임영웅에게 "하여튼간 밤에 가기 없기다"라고 당부했다.

임영웅은 10분 만에 마늘 한 개를 까는 데 성공했다. 마늘을 까던 임영웅은 갑자기 막걸리 한 잔을 원샷하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임영웅은 "어릴 때부터 가구 공장에서 일했다"고 어필해 유해진에게 일거리를 받는 데 성공했지만, 엉성한 톱질로 신임을 잃었다.



차승원은 임영웅을 위해 부추전과 수육으로 잔치상을 준비했다.

임영웅은 "영화 가장 찍어 보신 건 기간이 어떻게 되냐"고 궁금해했다. 유해진은 "길게 큰 작품 찍으면 준비까지 1년 정도 걸린다. 보통이 네 달"이라고 대답했다.

유해진은 "큰 액션을 혼자 해내야 할 때 있지 않냐. 특수 효과를 동원해 한 번에 가야 하는 경우에 그때가 가장 외롭다는 얘길 했었다. 가수는 무대 시작 전에 마이크를 넘겨 받을 때 외롭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임영웅은 "근데 막상 또 들어가면 그냥 연습한 대로 흘러가니까. 짧게 하는 공연들은 아쉽더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투어나 이런 것들은 계속 하면서 경험치가 쌓이며 늘어가는 게 있는데 한두 번 하는 공연들은 하고 나서 했나 싶기도 하고 허무하다"고 고백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설거지를 마친 임영웅은 140kg 감자 캐기에 합류했다.

감자 캐기에 열중하던 차승원이 "5분간 휴식"을 외쳤지만 유해진은 "그건 개인이 알아서 하라"고 반려했다.

어느새 멀어진 차승원과 유해진을 보며 임영웅은 "어떻게 저기까지 가셨지?"라고 의아해했다.

나PD가 "15km씩 뛴다며"라고 실망하자, 임영웅은 "허리를 숙이고 뛰진 않아서"라고 변명했다.

이날 이들이 두 시간 동안 캔 감자는 120kg였다. 세 사람은 임영웅이 가져온 수박으로 노동을 마무리했다.

세끼하우스에 완벽 동화된 임영웅은 "이럴 거면 나도 화장하지 말고 올걸 그랬다"고 아쉬워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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