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9.10 08:19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빌보드 ‘핫 100’에 2연속 진입하며 미국 시장에서 K-팝 걸그룹 선두를 달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공식 SNS를 통해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가 메인 송차트 '핫100' 7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발표된 K팝 걸그룹 노래 중 '핫 100' 최고 순위다.
올해 '핫 100'에 차트인한 K팝 걸그룹은 르세라핌은 포함해 단 두 팀뿐이다. 이 중 2곡 이상 진입시킨 팀은 르세라핌이 유일할 만큼 장벽이 높다.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총망라해 순위를 매기는 만큼, 차트 진입 여부가 곧 미국 내 입지로 직결된다. 르세라핌은 그간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일회성이 아님을 증명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

르세라핌의 미국 빌보드 성적을 살펴보면 '꾸준한 성장세'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 발매된 '이지(EASY)'가 '핫 100'(3월 9일 자) 99위에 자리했고, 이번 '크레이지'는 76위로 6개월 만에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또한 '크레이지'는 빌보드 '핫100' 주요 집계처인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미국' 기준 일주일 동안 336만 회 재생되며 역대 팀 노래 중 주간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세웠다. 전작 '이지'가 세운 주간 최다 재생 수 289만 회 대비 16% 이상 증가해 주류 팝 시장에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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