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9.01 22:29 / 기사수정 2024.09.01 22:29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김승수가 작명소를 방문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김승수와 가수 은지원, 김희철이 함께 작명소에 방문해 이름 및 사주 풀이를 듣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승수는 "내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주셨다. 최근 '미우새' 나오고 나서 결혼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근데 어떤 분이 이름 때문에 결혼을 못한 걸 수도 있다더라. 결혼운이 없다고"라며 작명소를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작명가 앞에 앉은 세 사람이 "정말 이름이 인생에 영향이 있냐"라고 묻자 그는 "있다. 저도 개명했다. 이전 이름은 죽을 운명이었더라"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승수의 이름을 푼 작명가는 "이름에 쓰이지 않는 한자를 사용하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좋은 이름은 아니다. 세 글자 모두 음의 기운이라 시작이 안되는 이름이다"라며 이름 풀이를 시작했다.

영상을 시청하던 김승수의 어머니는 "시작을 못해서 장가도 못 갔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명가는 "김승수 씨는 생각이 많아 결정이 늦고 내성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다"라며 김승수의 성격까지 파악해내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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