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8.10 07:1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김재중이 진세연에 '선전포고'를 했다.
8일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는 이군(김재중 분)이 경주연(진세연 분)에게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군은 이전 회차에서 경주연과의 밀회를 입 다물어주는 조건으로 받은 소원권을 사용했다. 그 소원은 다름아닌 '단둘이 야식 먹기'.
도시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상에서 야식을 먹던 이군은 경주연의 남자친구로 소개된 윤테오(김재용 분)을 질투하며 "보는 눈이 없네"라고 입을 똈다. 이에 안경을 끼고 식사하던 경주연은 "원래 눈이 나빠요"라고 답했고, 이군은 "아니 그거 말고. 남자보는 눈"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경주연 앞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놔준 이군이 "스윗한 남자 좋아해요?"라고 물었지만, 경주연은 "아뇨"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아니 내가 없는 사이 어쩔 수 없이 다른 남자를 만날 거면 진짜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던가"라며 투덜대던 이군은 "참고로 내 취향은 경주연이야"라며 '틈새 플러팅'을 펼쳤다.
이를 들은 경주연은 "원래 첫사랑은 안 이루어지는 거예요. 과거는 과거일 뿐, 오늘을 사세요"라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이군은 "속이 허전할 때 이 따끈한 국수 한 그릇 먹으면 몸이 막 따뜻해지고 든든하잖아요. 그때 그랬어요. 당신 손길이"라며 어린 시절 물에 빠진 날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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