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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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스카우트된 정려원 붙잡아…"저랑 1년만 더 계시면 안 되냐" [종합]

기사입력 2024.05.25 22:40 / 기사수정 2024.05.25 22: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위하준이 서정연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정려원을 붙잡았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5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가 이시우(차강윤)의 도움으로 희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말 특강반을 개강하게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혜진과 이준호의 무료 강의를 들은 유일한 학생은 희원고등학교 전교 1등인 이시우였다. 최형선(서정연)은 이시우가 서혜진과 이준호의 수업을 듣고 학원을 옮기기로 마음먹었다는 것을 알았고, 서혜진에게 연락해 학원으로 불렀다.

최형선은 서혜진은 비어있는 부원장실로 데려갔고, "부원장실이에요. 원하는 건 거의 다 이뤘는데 이 방주인만은 아직 못 찾았어요. 몇 년에 걸쳐 찾던 방주인을 오늘 이렇게 모셨고"라며 밝혔다.



최형선은 "강의력이나 자료 수준, 학생 관리 능력. 이런 것들에 다 훌륭한 분들은 많아요. 제가 눈여겨본 건 기획력과 대담함 그겁니다"라며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우트를 제안했다.

서혜진은 웃음을 터트렸고, "시우가 움직인 모양이네요. 그것도 친구들이랑 같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이후 서혜진은 이준호에게 최형선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준호는 "어떻게 하면 안 가실 수 있어요? 최선국어. 저 더는 더 이상 엉뚱한 제안 같은 거 안 할게요. 찬영고 100명 데려오라면 데려오고 희원고 100명으로 불리라면 불리고 최선국어가 제시한 것보다 훨씬 더 벌게 해드릴게요"라며 붙잡았다.

이준호는 "뭐 당장은 안 되겠지만 제가 진짜 열심히 해서 선생님 반 더 크게 만들어 드릴게요. 저랑 1년만 더 계시면 안 돼요?"라며 사정했고, 서혜진은 "너 강남에 빌딩 세워야겠다며. 근데 애들 불려서 나를 준다고?"라며 물었다.

이준호는 "그러니까 저도 투자하는 셈이에요. 저 그냥 딱 1년만 더 쌤한테 배울게요"라며 부탁했고, 서혜진은 "고맙긴 한데 일단 네 약속엔 담보가 없잖아"라며 못박았다.

이준호는 "그냥 믿어 보세요. 저 뭐든 할 수 있는 애라 그러셨잖아요. 자 일단 희원고 개강하고 나면 학원 태도는 다라질 거예요. 쌤은 쌤 하시던 대로만 하시면 제가 뭐든 할게요. 잠 안 자고 교재 만들라면 만들고 애들 성적 무조건 올려"라며 설득했다.

서혜진은 "너 약속할 수 있어? 진짜 애들 불리는 대로 다 나 줄 거야?"라며 질문했고, 이준호는 "네. 근데 1년 만이에요. 그다음부터는 다 내 거"라며 약속했다.



특히 이시우는 기말 특강 상담을 받기 위해 대치체이스를 찾았다. 서혜진은 이준호에게 "혼자 들어가 봐. 네 첫 제자야. '잘 꼬셔 봐야지', '개강해야지' 같은 생각하지 말고 그냥 첫 제자가 주는 감동 다 누리고 와"라며 배려했다.

이준호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시우와 상담을 마쳤고, 학원 사람들에게 희원고 학생들이 등록을 하러 온다고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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