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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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소유 "'아육대'=동물의 왕국 NO…타 소속사 항의도" 비화 공개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4.05.14 10:50 / 기사수정 2024.05.14 15:5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씨스타 소유, 다솜이 '아이돌 육상대회'에 출연했던 추억을 이야기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소유, 다솜 취한 김에 풀어보는 방송가의 비밀 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소유는 "아육대가 끝났는데 다리를 꽜는데 안 움직이더라. 그래서 '운동을 더하자, 스트레칭을 더하자' 해서 더하다가"라며 "허벅지에 힘줄이 있는데 8개가 끊어졌더라. 피가 차서 허벅지가 이만큼 부었던거다"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아육대 얘기가 나왔으니까"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고, 소유는 "없다"라고 딱잘라 말했다.

이어 "무슨 얘기 할 줄 안다. 왜냐면 그 얘기를 너무 많이 듣는데"라고 이야기했다. MBC '아이돌 육상대회'가 비밀연애의 장이라는 얘기를 언급한 것. '동물의 왕국'이라는 이야기도 나온 바 있다.

신동엽은 "근데 본 적 있을 것 아니냐"고 되물었고, 소유는 "없다. 왜냐면 진짜. 방송에서 얘기한 적 있는 거 같은데"라며 다솜에게 "'아육대'에서 네가 느낀 적 있냐"라고 말했다.

다솜 또한 "'아육대'에서 그렇게 많이 연애를 한다는데 우리가 보면 연애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팬들이 망원경 같은 걸로 다 보고 있고. (그런데) 번호도 물어보고 연애를 한다는 거다. '여기서 어떻게 연애를 하지?'하고 둘러보면 그런 분위기가 절대 아니다"라고 전했다.

MC들은 "되게 멋있게 달리고 멋있게 운동하는 남자들 보시면 여자분들도 설레고. 여자분들도"라며 몰아갔지만, 소유는 "안 본다. 피곤해서. '달리든가 말든가, 1등 하든가 말든가. 빨리 자고 싶다' 이런다"고 이야기했다.



소유는 "오기도 있었다. 우리가 3대 기획사 꺾어보자 이런것도 있었고. 약간 서러웠다. '아육대'때 연애보다 집중했다"며 운동에 몰두했다고 전했다.

소유는 서러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른 기획사에서 항의를 넣은 거다. '씨스타가 나오면 우리가 달리기를 1등할 수 없다. 씨스타를 빼라' 한 것"이라며 "우리도 '빼주세요' 했는데 여기서 은퇴식을 하라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 왜냐면 계주를 저희가 계속 1등을 했다 '아육대' 시작을 하고. 그때 우리 멤버들이 다 잘 뛰는 걸 알았다. 한 번도 안 놓쳐서/ 다른 애들은 연습을 한다더라. 저희는 아무 생각 없이 누워있다 간다"고 타고난 운동신경에 대해 말했다.

다솜은 "제가 최약체다. 근데 원래 계주라는 게 첫 번째 마지막이 제일 중요하지 않냐. 효린 언니가 너무 빨리 치고 나가고, 제가 2번"이라고 말했고, 소유는 "제가 3번, 보라가 4번이다. 저희는 안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궁을 했는데 양궁도 계속 1등 했다. 심지어 저희 연습도 안 간다. 너무 바쁘니까. 잠잘 시간 쪼개서 연습하는 게 싫은 거다. 솔직히 처음으로 얘기하는 건데 '티 안 나게 못하자' 했다. 

양궁 할 때 어느 날은 눈을 반대로 감기도 했다"라며 "은퇴식까지 했다. 맨날 1등을 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다솜은 "'아육대'는 너무 힘들었다. 24시간 녹화를 하고 바로 '스타킹' 녹화를 갔다"라며 극악의 스케줄을 추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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