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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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남매' 장녀 남보라, 11번째 동생 입대…"이제 몇 명 남았지"

기사입력 2024.05.08 18:20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13남매' 둘째이자 장녀 남보라가 11번째 동생을 군대에 보냈다.

8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짜장면을 손으로 야무지게 먹던 경우가 군대에 갔어요 너가 벌써 20살이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남보라는 "오늘 제 동생 11번째가 군대 간다. 그래서 지금 훈련소에 가는 길이다. 이제 훈련소 가기 전에 먹을 거를 좀 사려고 카페에 왔다"라며 동생과 외출에 나섰다.

이어 "경우(11번째 동생)가 이제 20살이 돼서 대학교를 1년 재학하고 바로 군대를 간다. 이제 우리 집에 군대 갈 사람이 몇 명 남았지? 두 명? 두 명 남았네. 막내 군대 갈 때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막내들은 좀 '보내도 되나' 약간 이런 느낌이다"라며 동생들을 군대에 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남보라의 가족은 사람이 많아 "나머지 식구들은 다른 차를 타고 온다"며 1팀과 2팀으로 나뉘어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보라의 가족은 경우가 입대하기 전 다 같이 식사를 하기 위해 한 식당에 모였다. 짧게 깎은 머리가 어색하기만 한 경우와 가족들은 입소하기 전 단체 사진도 남겼다.

남보라는 "경우야 잘 갔다 오고 필요한 거 있으면 꼭 얘기해라. 우리도 필요한 거 있으면 얘기하겠다. PX에서 파는 화장품이 엄청 좋은 걸로 알고 있다. 휴가 나올 때 꼭 사서 가지고 나와라"라며 찐 남매 면모를 보였다.

훈련소 앞까지 도착한 남보라와 경우의 누나들은 경우에게 필요한 용품들을 바리바리 챙겨 보내고 눈보라 속에 훈련소로 향했다.

남보라는 "눈보라 속에 보내니 마음이 안 좋네"라며 추운 날씨에 동생을 보내는 게 영 마음에 걸리는 눈치였지만 곧장 눈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보라는 1989년생으로 이번에 입대한 경우 군과는 15살 차이다.

사진 = 남보라의 인생극장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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