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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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 ♥이수민 위한 결혼식 세레나데 오열…이용식 자작곡도 '눈물의 결혼식' (조선의 사랑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07 08:30 / 기사수정 2024.05.08 20: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가수 원혁이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과 이수민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원혁과 이수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고, 많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김성주와 조세호는 각각 1부와 2부 사회를 맡았다.

이수민은 이용식의 손을 잡고 입장했고,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참았다. 하객들은 이용식과 이수민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고, 이용식은 원혁에게 이수민의 손을 넘겨줬다.



원혁 아버지는 축사를 통해 "저는 원혁의 아버지 원용택 목사다. 별로 잘나지 못한 혁이를 평생 반려자로 기꺼이 선택해 준 수민아 정말 고맙다. 그리고 혁이를 사위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둘의 결혼을 허락해 주신 사돈어른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전했다.

원혁 아버지는 "우리 부부는 수민이와 두 분 사돈어른께 우린 무엇으로 보답할까 고민하다가 다행히 우리 부부에게는 아들이 넉넉히 있다. 아들 하나쯤 사돈 가정에 드려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혁이를 사위로 생각하지 마시고 아들같이 막 부려먹으시길 바란다. 그리고 이제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새 출발 하는 수민이와 혁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 자식 많이 낳아서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밝혔다.

또 이용식은 유명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에게 의뢰해 축가를 제작했다. 이용식은 '잘 살아야 할 텐데'를 불렀고, '비 내리면 비 맞을까. 눈 내리면 눈 맞을까. 거친 세상 맘 다칠까. 조마조마 늘 그랬다. 딸아 딸아. 아버지 마음 기억해라. 꿈길 따라가는 네가 낯설기만 한 것이 마음 한켠이 후련하다가도 시려 오는 것이 소중한 나의 꽃이 잘 살아야 할 텐데'라는 가사로 애틋함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이용식은 절친한 사이인 남진과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둥지'를 부르기도 했다.



원혁 역시 김상진의 '너를 선택한다'로 세레나데를 펼쳤고, 오늘은 울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다짐했던 것과 달리 소리를 내며 오열했다. 이수민은 원혁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원혁과 이수민은 정식으로 부부가 됐고, 2부에서는 화려한 축가 무대가 이어졌다. 강수지는 황보라와 김지민과 '보랏빛 향기'를, 금잔디는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을, 홍지윤은 '시집갑니다'를, 이자연은 '찰랑찰랑'을, 박구윤은 '뿐이고'를, 김용필은 '낭만에 대하여'를, 나상도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르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마지막 무대는 원혁과 이용식의 듀엣 무대였고, 두 사람은 방송에서 처음으로 함께 불렀던 '파트너'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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