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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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2년 단축해도 돼"…'한화 찐팬' 신원호 PD, 한숨→환호 이어진 응원전 (찐팬구역)

기사입력 2024.05.03 08:5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찐팬구역’에 역대급 막강 게스트가 출동한다. 막강 베어스 찐팬 케이윌, 소이현, 유희관과 신원호 PD가 출격해 뜨거운 격전을 예고한다.

6일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5회는 이글스와 베어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베어스 찐팬으로 케이윌, 소이현, 유희관과 함께 이글스에 영혼을 내어준 신원호 PD가 합류해 역대급 맞대결을 펼친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케이윌, 유희관, 소이현은 깃대를 나부끼며 등장 처음부터 기선 제압에 나선다. 이어 유희관은 “8등이 오프닝을 왜 오래 해? 할 얘기가 뭐가 있어?”라며 공격을 시작하자, 김태균은 이에 질세라 “7등이 뭐 할 말이 많아”라며 도토리 키 재기 식의 8등과 7등의 자존심을 건 각축전을 예고한다.



이어 금슬 좋기로 유명한 부부 인교진과 소이현의 아슬아슬한 위기가 펼쳐져 웃음을 자아낸다. 인교진이 소이현을 향해 “두산이 옛날의 두산이 아니야”라고 특유의 깐족미를 발산시킨 것. 이에 참지 못한 소이현이 분노를 이어가 부부 싸움 1초 전의 위기감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자강두천(자존심 강한 두 천재) 김태균은 유희관에게 “국가대표해 봤어?”라고 하고, 유희관은 “반지 끼어봤어?”라며 반지의 전쟁을 선포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이어 동갑내기 아티스트 이장원은 케이윌을 향해 “아니 그 이야기는 들어야 할 거 같아”라며 벌떡 일어나 선비 같은 이장원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케이윌의 한방이 무엇일지 기대를 자아내게 한다.

그러나 팽팽한 두 팀의 싸움 속에도 고개를 떨구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신원호 PD. 신원호 PD는 얼마 전 채널십오야 라이브 중에 “이글스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나의 생명 2년을 단축해도 된다”라고 밝혀 넘사벽 이글스 사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긴 한숨을 내뱉으며 눈을 감아버리는 그의 모습과 함께 잠시 후 다시 주먹을 불끈 쥔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신원호 PD를 모노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만들어버린 이날의 응원전이 어땠을지, 천당과 지옥이 동시에 펼쳐질 독수리와 곰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찐팬구역’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사진= EN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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