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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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이승협, '선재 친구 걔' 적재적소 활력소…현실 연기 '호평'

기사입력 2024.05.01 16:38 / 기사수정 2024.05.01 16: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의 이승협이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 친구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승협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이클립스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로 류선재(변우석 분)의 절친 백인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선재가 세상 물정 모르는 아이 같아 매사 코치하려 들지만, 사실 그도 음악밖에 모르는 바보라 두 사람을 멀리서 보면 덤앤더머 같은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무엇보다 인혁은 선재와 현실 절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인혁은 선재와 대화를 주고받을 때 툴툴대면서도 한치의 물러남이 없는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선재에게 놀림거리가 생기면 놓치지 않는 건 물론, 선재가 임솔(김혜윤)을 향해 손 키스를 날리는 것을 보고 경악하는 등 재기발랄한 케미스트리를 만든다. 



또 선재의 '사랑의 파랑새'로 서슴없는 짝사랑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선재에게 "고백은 타이밍"이라는 명언을 전하며 드라마 전개상 선재와 솔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선재는 안 듣는 척 하면서도 인혁의 조언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설렘을 높이고 있다.

이렇게 겉으로는 선재와 티격태격하는 인혁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선재를 생각하는 '선재 바라기'다. 선재가 죽었을 때 슬픔에 빠져 있거나, 선재가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돼주고 다시 상처 받을까봐 걱정하는 등 '참 우정'을 그리며 감동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를 연기하는 이승협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간 속에 선재의 절친으로 완벽히 녹아 들었다. 

특히 현실 고등학생 같은 유치함과 동시에 친구를 생각하는 돈독한 마음을 눈빛과 대사에 담아내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이승협이 출연하는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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