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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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도 덕후였네…테일러 스위프트에 선물 받고 "울 준비 됐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29 11: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로제는 SNS 스토리에 테일러 스위프트로부터 받은 우편물을 공개했다. 택배상자 안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음반이 담겼다.

로제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태그한 뒤 "ready to cry these(울 준비가 됐다)"라며 감격했다.



그간 로제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한 팬심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테일러의 앨범 관련 파티에 초대돼 '성덕(성공한 덕후)' 모멘트를 과시했다. 이 자리에는 로제뿐만 아니라 헤일리 윌리엄스, 사브리나 카펜터 등 팝 가수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와 로제가 협업 음원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두 '월클' 가수의 만남에 국내외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아쉬움을 더했다. 

지난 2월에는 로제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공연을 VIP 자리에서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날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에는 '핑크 베놈(Pink Venom)'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었다.



관람 도중 로제는 아예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 투 웰(All Too Well)'을 따라 부르는 영상을 올리는 등 공연을 즐겼다.

팬심에서 비롯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추후 음원 발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전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개인 활동을 제외한 그룹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명확한 거취가 알려지지 않은 로제는 최근 Mnet '아이랜드2: N/a'의 시그널송 '파이널 러브 송(FINAL LOVE SONE)' 가창을 맡으며 오랜만에 가수로서 활약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19일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를 발매하며 2년 만에 컴백했다. 새 앨범은 총 20 트랙으로 채워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개인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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