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상환' 이상민, '파워 J' 김승수에 폭발 "여자친구한텐 이러면 안 돼" (미우새)[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이상민이 파워 'J' 김승수에 폭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이찬원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이 김승수와 함께 빛 70억 상환 기념 여행을 떠났다. 

김승수는 여행에 앞서 시간대별로 일정이 빽빽하게 적힌 여행 계획표를 선보이며 파워 J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승수는 잠깐의 여행에 4박 5일치 가량의 짐을 챙겨 등장해 이상민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또 김승수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여권까지 챙겨야 한다며 여행 준비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여행 목적지인 영종도에 가기 위해 유람선을 타는 둘. 



김승수는 미리 알아둔 유람선의 명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배가 도착하자 마자 뛰어가며 이상민에게도 빨리 뛸 것을 요구했다. 

유람선에 탑승한 후 즐거워하는 김승수와 달리, 이상민은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상민은 "사복사복 그냥 걸음이나 걷다가 어디 들어가서 맥주 한잔하고 그런 여행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람선에 탑승하자마자 구명조끼에 바람을 불어넣는 김승수에 이상민은 끝내 실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이상민은 "갈매기가 우리를 비웃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식당에서조차 화장실 갈 여유를 주지 않는 빽빽한 여행에 폭발해 김승수에 "형 여자친구랑 여행하면 이러면 안돼. 바로 헤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수는 "왜 좋아하는 여자도 있을 수 있다"라며 반격에 나섰다. 

이상민은 "여자친구한테 배 도착하자마자 뛰어야 된다고 하고, 아무도 뛰어 오는 사람이 없는데 뛰는 게 맞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승수는 "빨리 빨리 먹어. 얼른 먹어"라며 보챘다. 

짬뽕의 냄새를 없앨 탈취제까지 준비해 김승수는 이상민을 경악케 만들었다.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