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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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영 "멤버들 연애·스킨십 못 받아들여"…'라도♥' 윤보미 저격? (아는형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28 08:00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 오하영이 멤버들의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데뷔 13주년을 맞은 '히트곡 부자' 에이핑크 완전체가 6년 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은 오하영에 "연애를 하면 멤버들끼리 서로 얘기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오하영은 "난 그런 거에 굉장히 예민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하영은 "예전에 김남주가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연극을 해서 보러 갔는데 키스신만 14번 정도 있더라, 너무 충격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은지 '응답하라 1988' 키스신을 보고 울었다. 언니들이 스킨십하는거 보고싶지 않았고 모르는 데서 했으면 좋겠다. 아직 못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오하영에 "그럼 키스신 안 찍을거냐? 봉준호 감독님 영화에 캐스팅 됐다고 생각해봐라"라며 질문했다. 오하영은 "그럼 해야지. 기생충이랑 하라고 해도 하겠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벌써 14년 차를 맞이했다는 에이핑크에 박초롱은 "시간이 그렇게 간 게 실감이 안 난다. 아직도 우리는 같이 활동하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팀을 오래 유지한 비결에 대해 정은지는 "팀워크가 엄청 좋은거 같진 않다. 각자 개성이 다르고 취향이 다 다르다. 근데 케미가 좋다"고 전했다. 

또 멤버들은 서로 아직까지 존댓말을 쓴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윤보미랑 나는 동갑인데 서로 '야'라고 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서울 처음 올라왔을 때 고생한 게 내가 '야' 하면 좀 무서운가 보더라. 악센트가 달라서 많이 고쳤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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