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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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가진 게 돈밖에 없어"...어플 맞선男과 데이트 (우아한 인생)[종합]

기사입력 2024.04.26 21:3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우 고준희의 어플 맞선 현장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이하 '우아한 인생')에서는 고준희, 홍진호, 김의성의 일상이 베일을 벗었다.

고준희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도 안 해 봐서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로 처음으로 나와 본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미미가 "혹시 결혼하시냐"고 묻자, 고준희는 "너무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를 듣던 홍진호는 "나는 결혼한다. 올해가 아니라 내일 한다. 결혼 하루 전에 불러서 녹화하는 게 말이 되냐"고 토로했다.

규현이 "결혼 거짓말 아니냐"고 지적하자 홍진호는 "무슨 소리냐"며 황당해했다.

김의성 또한 일상 공개는 처음이다. 김의성은 "공개하고 싶은 일상이 있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고준희의 일상에 대해 "충격 그 자체"라는 소견을 남기기도 했다.

고준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수없지만 '내가 입으면 유행인데?'라는 생각이 있다. 나는 호감이 되고 싶지 않다. 좋은 이미지를 만들려 하진 않을 것 같다. 나는 원래 썸을 안 탄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고준희의 한강 뷰 하우스가 최초 공개됐다.

파격적인 잠옷 차림으로 등장한 고준희는 "방송에서는 집을 처음 공개한다.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 있을 때 거지같이 있기 싫었다. '그녀는 예뻤다' 캐릭터는 나에게서 가져온 것"이라며 집에서도 우아함을 지키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고준희는 "맞선을 보러 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맞선을 위해 헤어메이크업숍을 찾은 고준희는 스태프들에게 "뉴진스 느낌으로 해 달라. 뉴진스가 불가능한 건 나도 알고 있지만, 뉴진스가 되고 싶다. 내 추구미가 뉴진스"라고 말했다.

고준희는 "맞선 앱이 친구들 사이에 유행이다. 유행이라는 소리에 해 보고 싶었다. 돈도 냈다. 가진 게 돈밖에 없다"며 맞선 앱을 통해 상대를 만나게 됐음을 고백했다.

맞선남은 "어플 사진에서 봤을 때 아닐 줄 알았는데 진짜 배우님이 나올 줄 몰랐다. 진짜 예쁘시다"라고 신기해했다.

"이상형이 뭐냐"는 질문에 고준희는 "내가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고준희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 맞선남은 "다음에도 볼 수 있냐"며 플러팅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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