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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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PD가 밝힌 지코…이효리→박재범과 차별점은? [종합]

기사입력 2024.04.23 14:30 / 기사수정 2024.04.23 14:4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더 시즌즈' PD가 MC 지코의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KBS 2TV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지코, 멜로망스 정동환, 최승희PD, 김태준PD가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약 1년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을 이어서 진행하는 뮤직 토크쇼다. 지난해부터 박재범, 최정훈, 악뮤(이찬혁, 이수현)에 이어 올해 이효리가 MC를 맡아 진행해왔다.

이날  이효리 후임으로 MC를 맡은 부담감에 대해 "이효리 선배님께서 사실 존재만으로도 리스펙트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효리 선배님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었다. 그런데 이 타이밍에 제가 이효리 선배님의 후임MC를 맡게 됐다. 그 부담감을 계기로 성장할 수 있는 목표가 생겼다"고 전했다.

김태준 PD는 박재범, 최정훈, 악뮤와 차별화되는 MC 지코만의 매력에 대해 '트렌디함의 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화 전에 지코씨와 함께 사전 회의를 했을때 트렌디함의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속에 패션, 모든게 유행이 되고 밈이 되는걸보면 트렌드, 유행 흐름들을 꽤뚫는 감각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각 뒤에는 엄청 노력하는 면이 있더라. 사회 이슈들도 놓치지 않으려고 하고. 이번 시즌 다른 색깔은 어떤 시즌보다 가장 트렌디하다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관객과의 소통이 1순위라고. 

최 PD는 "'더 시즌즈'는 KBS의 오랜 명맥을 가진 라이브 음악프로그램의 맥을 잇고 전통을 잇고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1년동안 한 시즌을 돌아보니까 객석이 있는 음악프로그램이 많이 사라져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방청 경쟁이 치열하더라. 제대로 된 음악 프로그램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의무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코씨도 MC 목표 객석과의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1회 스탠딩 무대로 할 예정이고 '지코의 아티스트'는 그런점에 목표를 두어서 하고싶다"고 전했다.




또한 짧은 호흡으로 MC들이 바뀌는 연간 프로젝트라는 점에 대해 김 PD는 "KBS 라이브 음악 토크쇼 전신부터 가자면 2년~3년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스케치북'도 10년 했다. 진득하고 안정적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실수있다. 현대 음악시장도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고 넓혀가는 방향성도 리스너분들의 방향도 빠르게 확정되고 있기 떄문에 색깔을 달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점을 살려 이런 음악시장의 이런 시스템이 게스트를 모시기에 적합하지 않냐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최 PD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산만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작하는데  한 시즌의 길이를 길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한다. 스케줄 문제도 있고 그래서 조정을 해야할 듯 하다"고 말했다. 

"연장 가능하냐"는 물음에 지코는 "희망한다"고 답해 기대를 높였다.

'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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