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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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뮤지컬 꿈꿨다…리허설만 잘해서 문제"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4.04.22 11:38 / 기사수정 2024.04.22 11:38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역 배우 옥주현과 이지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이지혜씨와는 초면이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지혜는 "초면이 아니다"며 "'무한도전' 뮤지컬 편에 출연한 적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지혜 씨 얼굴은 기억이 안 나고 힘들었던 것만 기억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옥주현 씨는 애기 때 봤는데, 여전하다"고 하자 옥주현은 "오빠도 중딩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무대에서 구르고 잡아당기고 하던데, 굉장히 고군분투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지혜는 "사실 저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살았던 인물이고, 실제로 호흡하고 연습할 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두려움과 공포가 왔다"고 말했다.

5kg이 넘는 특수분장을 소화해냈다는 이지혜는 "무게 탓에 척추측만증이 심해졌다"고 토로하기도.

이에 박명수는 "그런 건 산재가 되냐"며 "꼭 쓰러져도 공연할 때 쓰러져야 한다"고 뼈 있는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어떻게 해야 노래를 잘할 수 있냐"며 "나도 마음으로는 뮤지컬 배우를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문제는 리허설을 잘 한다. 실전에서 실수한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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