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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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 영화, 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수익 올린 콘서트 영화

기사입력 2024.04.18 08:0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슈가의 콘서트 실황 영화가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영국 대형 공연 전문 배급사 트라팔가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콘서트 영화 관련 기록을 게재했다.

'디 데이 더 파이널'은 14일을 기준으로 누적 총 1,016만 달러(한화 약 142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트라팔가에 따르면, 이는 2024년 미국 및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콘서트 영화이자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다.

영화는 4월 10일과 13일에 걸쳐 100개 이상의 지역의 3,500여 개 영화관에서 상영됐으며, 미국에서는 개봉 당일인 4월 10일 784개 영화관에서 총 96만 1천 달러, 스크린당 평균 1,264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북미에서만 누적 총수익은 230만 달러(한화 약 32억 원)를 달성하며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10위로 진입했다.

지역별 주요 성과로는 멕시코(총수익 258만 달러, 주말 차트 2위), 브라질(총수익 61만 2천 달러), 독일(총수익 40만 2천 달러) 등이 있다. 

마크 앨런비(Marc Allenby) 트라팔가 배급사 CEO는 "SUGA│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를 향한 반응은 정말 경이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는 그가 가진 예술성의 진정한 증거"라며 "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그의 힘과 관련한 많은 것을 말해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4월 21일까지 상영관을 주당 100개씩 확대해 상영일을 추가했으며, 멕시코와 브라질을 비롯한 다른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도 상영관을 확대했다.

사진 = 빅히트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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