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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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희 '대기실 몰카'=WM 매니저…"깊은 사과"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4.04.17 16:13 / 기사수정 2024.04.17 16:1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김환희의 '대기실 몰카' 용의자 A씨가 연예기획사 WM엔터테인먼트(이하 WM) 소속 매니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WM 측은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WM 측은 17일 최근 김환희의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해 논란이 된 매니저와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WM 측은 "먼저 이번 일로 상처받았을 배우 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다.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 관계자, 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WM 측은 해당 사건을 인지한 즉시 A씨를 아티스트 동행 업무에서 배제,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A씨가 출입했던 공연장과 직원 숙소, 사옥 등의 조사를 마친 결과 추가적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설명했다.

덧붙여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환희는 지난 9일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하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직접 신고했다. 현재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출연 중인 김환희는 대기 도중 소분장실 내부 쇼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김환희 소속사 측은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라면서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W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불거진 사안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하였습니다.

또,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엠피앤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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