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무슨 일…'임영웅콘' 티켓팅, 실시간 '불효자' 속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임영웅 콘서트의 치열한 '피켓팅'에 또 다시 불효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티켓 예매가 오픈됐다.

임영웅은 지난해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공연은 물론, 2022 전국투어 콘서트도 각 지역 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고양에서 마무리 된 2023년 전국콘서트 이후 4개월 만에 열리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또 한 번 티켓팅 전쟁이 예고됐다.

매 공연이 매진 행렬을 기록했으며, 특히 그의 공연은 30만명 이상이 동시 접속하는 등 심각한 대기 순서로 많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동시 접속자가 폭주에 수십만 명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임영웅의 팬은 물론, 부모님을 위해 티켓팅에 나선 자녀들도 실패했다며 후기를 올리기도.

이에 임영웅은 직접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팅 실패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티켓팅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성공한 분들보다 실패한 분들이 훨씬 많지 않나. 일단 그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제가 죄송할 건 아니지만 실패한 분들께 심심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직접 심심한 사과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치열한 예매 전쟁에 이번에도 실시간으로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는 후기가 속출 중이다. 무려 50만 명을 넘는 대기 순서를 뚫고 순식간에 매진된 티켓에 "엄마 미안해", "대기인원 무슨 일", "오류나서 눈물 난다", "줄어들지가 않아" 등의 후기가 줄을 이었다. 반면 "효도 성공"이라며 승리의 기쁨을 맛 보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임영웅의 2024년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물고기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