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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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타칭 비주얼·실력킹…엔카이브, '韓대표 아이돌'을 꿈꾸다 [입덕가이드①]

기사입력 2024.04.20 11:50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쟁쟁한 '5세대 보이그룹' 신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혜성 같은 신인이 등장했습니다. 그 이름은 엔카이브. 다들 들어보셨나요? 

'엔카이브'라는 팀명은 미지수 엔(N)과 저장소를 의미하는 '아카이브'(Archive)의 합성어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내고 리스너들과 함께 행복한 기억을 저장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습니다. 

데뷔곡 '레이서(RACER)'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레이서'는 강렬하고 묵직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세상을 향한 거칠면서도 열정 넘치는 질주를 자신들만의 당찬 에너지로 그렸습니다. 

패기 가득한 신인 그룹에 입덕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엔카이브를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은 엔카이브 '입덕가이드' 일문일답. 

첫 번째 주자는 '감미로운 맏형' 이안(E.an)입니다. 





Q. '나만의 입덕포인트'로 잘생긴 얼굴을 꼽으셨는데, 자타공인 비주얼 담당인가요?


이안: 그렇게 적긴 했는데요. 성대도 잘생겼습니다. 메인보컬이니까요. 사실 강산이를 엔카이브의 비주얼 담당으로 꼽고 싶어요.

Q. 팀 내 맏형이신데 리더는 둘째 하엘 씨네요? 리더는 양보하신 건가요?

이안: 저랑 달리 하엘이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어서 멤버들을 잘 통솔할 것 같더라고요. 멤버들과 회사의 만장일치로 하엘이가 리더가 됐습니다. 

Q. '유치원 때 선배님을 보고 K팝 가수를 꿈꿨다'고 하셨는데, 어떤 선배님인가요?

이안: TV에서 동방신기,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보고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생활기록부에 장래희망 적는 칸에 늘 연예인이라고 적었습니다. 한 번도 꿈이 바뀐 적이 없어서 스스로도 놀랐어요. 본격적인 준비는 고3 때 시작했습니다.





Q. (고3 전까지는 학업을 병행하면서 꿈을 키워왔다고 했는데) 이제 진짜 '가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 있었나요?

이안: 고등학교 때 댄스부를 했는데 무대가 정말 좋더라고요. 많은 분의 함성소리가 너무 좋았고 '안 되겠다'는 생각에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Q. 평소 생각에 잠기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고 하셨는데. 

이안: 제가 고민이나 잡생각이 엄청 많은데 (생각에 잠기면) 모든 행동을 멈추게 돼요. 그 자체가 힘들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는) 가만히 시간이 흐르길 기다리는 편입니다. 

두 번째 주자는 '댕댕이 리더' 하엘(HA.L)입니다.





Q. 별명이 골든레트리버네요. 머리색 때문인가요?

하엘: 머리색도 그렇고, 평소 강아지 같은 모습이 있다고 많이들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반대로) 고양이 같은 멤버는 유찬이 같아요. 

Q. 팀에 E(외향형) 멤버들이 많은데 리더가 고생하겠어요. (앞서 멤버들은 팀 분위기가 엄청 시끄럽다고 이야기했다)

하엘: 그래도 조용할 땐 조용해져서 괜찮습니다. 저만의 방식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데 멤버들이 잘 따라와 줘요. 열심히 해서 자랑스럽기도 하고요. 

Q. 그렇다면 하엘 씨가 꼽는 팀의 '금쪽이'는 누구인가요?

하엘: (먼 곳을 바라보며 주영을 가리켰다)

주영: 저는 사실 금쪽이가 맞습니다(웃음).





Q. 요즘 '본인의 관심사'는 먹방이라고요?

하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보니까 대리만족하고 있어요. (먹방을 보면) 배고픔을 느끼면서도 다이어트를 하는 느낌이라 자기 전에 꼭 봐요. 주로 바삭하고 쫄깃한 음식 영상을 보는 것 같아요. 

Q. 청소하는 것이 취미라고 하셨는데, 평소 깔끔한 성격인가 봐요?

멤버들: 숙소에서 '엄마'라고 불러요.

하엘: 제가 치우는 게 습관이 됐어요. 청소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입니다. 느낌이 딱 오면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청소합니다. 

세 번째 주자는 '완성형 비주얼' 강산입니다.





Q. 버릇이 '귀 만지기'네요? 신기하면서도 재밌는 버릇이네요. 


강산: 부끄럽거나 즐겁거나 당황스럽거나 모든 감정에서 귀를 접고 만지는 것이 버릇이에요. 심신안정이 되는 것 같아요. 왠지 모르게 귀를 만지면 마음에 안정이 찾아온달까요. 

멤버들: 남의 귀도 만져요. 

Q. 'K팝 가수를 꿈꾼 이유'로 '세상에 내가 가진 매력을 다 보여주기 위해'라고 적으셨는데,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 소개해 주세요.

강산: 제 매력을 말로 다 표현 못 할 것 같은데(웃음). 첫 번째는 자신감, 두 번째는 자신감을 받쳐주는 실력, 세 번째는 자칭 타칭 얼굴까지. 올라운더입니다. 이걸 제가 (세상에) 표출 안 하면 아쉬울 것 같았습니다. 





Q. 원래 꿈이 가수였나요?

강산: 법률 관련 드라마를 많이 봐서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공부는 네이버에 법 같은 것을 찾아보면서 3일 정도 한 것 같습니다(웃음).

Q. 10년 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요?

강산: 저는 연기 쪽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뮤지컬도 좋고 다 할 수 있는 만능, 대체 불가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Q. 훗날 연기에 도전한다면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나요?

강산: 평소에 영화나 드라마를 장르 안 가리고 다 보는 편이라 모든 자신 있습니다. 다 좋을 것 같아요.

([입덕가이드②]에서 계속)

사진=박지영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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