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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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학원스케줄 과해" vs 정다은 "뒤처질 수 없어"...딸 입학에 '교육관 갈등'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4.04.09 00: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우종과 정다은이 딸의 입학으로 교육관에서 갈등을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과 정다은의 교육관이 부딪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다은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 아윤이를 위한 아침상을 차렸다. 정다은은 미리 해놓은 카레를 데우고 달걀프라이를 만들어서 아침을 빠르게 준비했다.

정다은은 아윤이가 달걀프라이에서 흰자는 안 먹고 노른자만 먹는 것을 보더니 가리지 말고 다 먹어야 한다며 급식 얘기를 꺼냈다.

아윤이는 집과 학교 음식이 다르다면서 급식은 거의 다 먹는 편이라고 했다. 정다은은 평소 간을 안 하는 무염분 음식을 추구하는 터라 딸의 얘기에 정곡이 찔린 얼굴로 웃음을 터트렸다.

 

정다은은 아침식사를 하는 내내 학교에서 밥을 먹을 때는 흘리지 말고 먹어야 한다는 것을 시작으로 학교생활과 관련한 잔소리를 쏟아냈다.

반면 조우종은 아윤이에게 흘려도 된다며 막 흘리라고 얘기해줬다.

정다은은 아윤이가 밥을 다 먹은 후에도 책가방을 가져와 준비물, 학교 숙제 등을 체크하면서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조우종은 정다은의 끝없는 잔소리에 "너무 많은 내용을 한 번에 애기하니까 아윤이 어차피 안 듣고 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조우종은 아윤이를 학교에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정다은이 없는 틈을 타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 



모임에 나갔던 정다은은 조우종에게 연락해 모임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아윤이 하교 후 케어를 부탁했다. 정다은은 아윤이와 함께 조카들도 학원가기 전까지 2시간 정도 봐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우종은 갑작스런 애 셋 육아에 당황했지만 일단 해 보겠다고 하고는 아이들 픽업을 나갔다. 조우종은 딸, 조카들을 데리고 집 앞 놀이터부터 들렀다가 몇 분 만에 체력을 다 소진했다.

조우종은 앉아서 아이들의 고민 얘기를 들어주는 시간을 가져봤다. 조우종은 아이들 모두 제일 큰 고민이 숙제라고 하자 안쓰러워하면서 "특급 발표를 하겠다. 어린이 해방군에 소속된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아이들에게 오늘만큼은 학원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주고는 분식집으로 이동해 짜장라면, 떡꼬치 등을 주문했다.

조우종은 두 조카 역시 아빠, 엄마가 수의사, 약사라 건강식을 위주로 먹어왔던 터라 분식을 자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10살인 큰 조카는 "엄마가 싫어할 것 같은데"라고 망설이다가 분식 맛을 보더니 "고모부가 아빠보다 훨씬 좋다"고 태도를 바꿨다.

조우종은 분식집에 이어 매봉산 등반을 한 뒤 아이들에게 탕후루를 하나씩 사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다은은 아이들 앞에서는 꾹 참고 있다가 아이들이 방으로 들어간 뒤 조우종에게 추궁을 했다. 정다은은 "지켜야 할 수업이 있는데 '약속을 어겨도 되는구나' 생각할까 봐 우려는 된다"고 했다.

조우종은 습관이 아니라 이벤트성 일탈일 뿐이라면서 아이들에게 너무 과하게 빽빽한 학원 스케줄을 지적했다. 
 
조우종은 "자유로운 경험도 해보고 거기서 느끼는 인격도 있을 테니까. 인성이 안 쌓일까 걱정인 거다. 진짜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정다은은 "어느 정도 따라가야 한다는 게 엄마 마음이다. 눈치껏 맞춰가야지"라고 아윤이만 뒤처지게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조우종은 "네가 정답 얘기하는 거다. 그게 맞는 거냐고. 다 알지만 행동 안 하기 때문에 안 바뀌는 거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정다은이 조우종의 의견을 수용, 두 사람은 땡땡이 예고제로 합의점을 찾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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