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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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지만 후련해"…'7년차' 온앤오프, 군백기 끝 전성기 예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7 22: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온앤오프가 무대 위에서 한층 빛나는 모습으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온앤오프는 7일 오후 서울 KBS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4 ONF CONCERT [SPOTLIGHT] IN SEOUL’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2회차에 걸쳐 이번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1년 개최한 첫 단독 콘서트 '온앤오프(ONF) 2021 LIVE CONTACT :: CODE #1. [REVERSE]'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개최하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이자 멤버 전원 군 전역 후 첫 콘서트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온앤오프는 이번 공연에서 오는 8일 발매되는 미니 8집 앨범 타이틀곡 'Bye My Monster'와 수록곡 일부를 공개하는 등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개된 신곡은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와, '브리스, 헤이즈&새도우'였다. '바이 마이 몬스터'는 온앤오프의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킨 곡으로, 성숙한 남자로 돌아온 이들의 퍼포먼스가 단 번에 시선을 끌었다.



라흐마니노프의 심포니 2번 3악장의 테마를 인용해 클래식한 무드 위에 사랑에 대한 강렬한 서사를 얹으며 극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여기에 귓가를 사로잡는 매혹적인 후렴구까지 더해지며 대중적이면서도 기존의 팬들까지 사로잡을 신곡 탄생을 예감케 했다.  

수록곡 '브이스, 헤이즈&섀도우'는 '마이 송', '모스코 모스코'로 입증한 온앤오프 표 감성 발라드. 멤버들의 세련된 보이스와 화음이 어우러지며 드라틱한 전개가 듣는 재미를 더했다.

팬들에게도 발매  전 신곡을 만날 수 있어 컴백 전부터 기대감을 채웠다. 특히 군백기 이후 첫 완전체로서의 활동인 만큼 공연에서 이어질 열기는 컴백 기대감으로 더해졌다. 7년차의 원숙한 매력이 더해진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펼칠 활동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배가됐다. 



효진은 신곡 무대들을 공개 후 "'바이 마이 몬스터' 무대 전에는 그 어떤 순간보다 떨린다. 항상 무대를 할때마다 느끼는데 더 잘할 수 있는데 싶은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아직 활동을 시작 안했다.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에서는 더 멋있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승준 또한 "새로운 콘셉트를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 괜찮았는지 잘 모르겠다. 콘서트와 앨범 준비까지 하느라 조금 고생했다. 하지만 어제 오늘 이렇게 퓨즈를 만나고 함성 소리를 들으니 속이 후련하다"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이션 또한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며 우여곡절이 많았다. 발목도 다치고 탈수도 왔다. 콘서트를 준비하며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무사히 마치고 나니 너무 좋았다"며 "재밌는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그런 안 좋은 기억을 다 잊게 만들어주더라. 퓨즈들은 저의 뮤즈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의 음악의 뮤즈가 되어 달라"라고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사진 = WM엔터테인먼트, 알비더블유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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