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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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억 CEO' 김준희 "빚 독촉에 극단적 생각도"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4.04.07 07: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출신 CEO 김준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최경환의 아내 박여원이 피팅모델 경험을 바탕으로 의류 사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김지혜는 박여원에게 김준희를 소개해줬다. 

김준희는 1990년대에 아이돌로 데뷔한 후, 2006년 의류브랜드를 출시하면서 CEO로 변신했다. 20년째 쇼핑몰을 운영 중으로, 1세대 의류브랜드 CEO로 불린다. 

김준희의 사무실은 강남에 위치해 있었다. 이에 박여원은 부러워하며 "이 건물이 언니 거냐"고 물었고, 김준희는 "임대지 여기는"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여원은 "언니가 온라인 첫 세대이지 않나. 근데 거의 다 없어졌지 않나. 언니는 (유지하는) 비결이 있냐"는 질문도 건넸다. 

그러자 김준희는 "버텨야 한다. 3천만 원이라는 돈이 그때는 큰 돈이었다. 옷을 가져와서 깔았는데 하나도 안 팔렸다. 재고를 남긴 거다. 그러고 나서 돈을 끌어쓴 곳에서 독촉이 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제가 했다. 아직도 지금 생각하면 울컥한 이야기인데, 잠을 하루에 2시간 자고 그렇게 하다가 그 빚을 갚았다. 8개월 만에"라고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김준희는 "아이들을 잘 케어하고 키우면서도 도전한다는 게 저는 너무나 배우고 싶은, 본받을 부분인 것 같다. 그 열정을 응원한다"는 말로 박여원의 도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김준희의 쇼핑몰은 연 매출이 10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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