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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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X차은우, 교통사고 진짜 범인=박혁권 알았다 (원더풀월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07 07:1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김남주와 차은우가 사고 날의 영상 증거를 찾았다.

6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은수현(김남주 분)과 권선율(차은우)이 교통사고의 진실을 알게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은민(강명주) 사고의 자문을 구한 변호사를 찾아간 은수현은 건우 사건을 맡은 변호사들이 김준과 함께 일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강수호(김강우)의 방에서 김준(박혁권)에 대해 모은 정보를 발견한 은수현은 강수호를 찾아가 "모든 걸 다 알면서 왜 끝까지 안 갔어? 당신 절대로 포기할 사람이 아니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강수호는 "그땐 내가 힘이 없었다.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은수현은 "당신은 끝까지 갔어야 했어. 우리 아들 건우 일이니까"라고 원망했다.

강수호가 "나한테는 건우만큼 당신도 소중하다. 우리 이제 건우 놓아주자"라고 설득했지만 은수현은 대답 없이 방을 나갔다. 은수현이 나가자 강수호는 김준(박혁권)에게 전화해 만남을 가졌고, 이전에 김준이 제안했던 정치 요구에 응했다.



그런가 하면, 권선율은 다른 후보들을 찾아가 본인이 이들이 약점을 김준에게 넘겼다고 알리며 "대통령 후보로 만든 것도 나니까 끌어내리는 것도 내가 해 보려구요. 나랑 생각이 같다면 기회는 지금 뿐이에요"라고 제안했다.

다음 장면에서 은수현은 윤혜금(차수연)으로부터 건우가 사고 날 태블릿을 들고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수습된 물건 중 태블릿을 받지 못했던 은수현은 권선율의 "엄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태블릿이에요"라는 말을 기억해 냈다.

같은 시간, 권선율은 엄마의 음성 녹음을 듣던 중 목걸이가 닫히는 소리를 발견했다. 목걸이는 권지웅(오만석)이 김은민의 사고가 있기 며칠 전 전달했던 것.

은수현의 "놓친 거 없는지 잘 살펴봐"라는 말을 떠올린 권선율은 은수현을 찾아가려 문을 열었고, 마침 문 앞에 있는 은수현과 마주했다. 권선율은 엄마의 목걸이를 분해했고, 사진 뒤에 있던 SD카드를 발견했다.



은수현은 건우가 가지고 있던 태블릿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어딘가로 향했고, 권선율은 오토바이로 이를 뒤쫓았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 미행이 붙었고, 이를 눈치챈 권선율은 미행을 따돌렸다. 태블릿을 찾은 은수현은 마지막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 속 건우는 엄마를 위해 생일 축하 영상을 찍던 중 대문 밖으로 나갔고, 사고 당시까지 영상은 찍혔다.

영상의 후반부에 "아이를 하나 쳤다"는 김준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고, 이때 김준에게 온 권지웅은 "병원부터 가야하는 거 아니냐"고 질문했다.

그러나 김준은 "같이 술 마신 거 잊었나? 저 애가 내 얼굴을 봤다. 청와대가 코앞인데 벌레 한 마리 밟았다고 가던 길을 멈춰서야 되겠나, 밟아 죽이고 가던 길을 가야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권지웅은 "이 사고는 제가 낸 겁니다. 대신에 제 아들 선율이 좀 살려주셔야겠습니다"라고 제안했다. 권선율은 세 번의 심장 수술을 받았던 바 있다.

같은 시각, 권선율은 미행 차량들을 따돌린 뒤 은수현의 집으로 향했고 태블릿 영상 속 음성을 함께 들으며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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