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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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오해 저격' 황정음 측 "피해 입은 모든 분들께 사죄, 책임 통감" [전문]

기사입력 2024.04.04 17:58 / 기사수정 2024.04.04 18:0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 내연녀로 추정된 A씨의 사진과 개인 계정 등을 공개하며 저격했지만, A씨가 내연녀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사과했다. 소속사 역시 "개인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4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황정음 씨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귀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상 공개와 악의적인 댓글, 메시지를 보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황정음은 "추녀야. 영도니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돼?"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의문의 여성이 올린 게시글과 아이디가 그대로 담겨있다. 이 여성은 "일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그치만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당. ㅇㅇㅇ, 이영돈 고마웡. 아무 생각 없이 다 때려치고 여행만 다니고 싶다"라며 황정음 남편의 이름을 게재, 함께 여행을 갔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이에 황정음은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 딱 하나다"라며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여성은 황정음의 남편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인물로 확인됐고 황정음은 이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이 여성은 황정음의 사과문이 두루뭉술하다며 불쾌해했다. 황정음은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한다"며 재차 사과했다.



다음은 황정음 소속사가 밝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입니다.
황정음씨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황정음씨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귀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사안을 정정하기 위해 대중 여러분들께 진정성 있는 요청을 드립니다.

황정음씨가 불륜의 상대로 지목한 게시물의 인물은 황정음씨의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타인입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분들을 향한 개인 신상 및 일신에 대한 추측과 악의적인 댓글, 메시지를 멈춰주시기 부탁드리며, 타인의 개인 정보가 포함되었던 황정음씨의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드립니다.

귀사도 개인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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