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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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또또' 명단 제외...FC서울-김천상무 선발 명단 공개 [K리그1 라인업]

기사입력 2024.04.03 18:3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2경기 연속 명단 제외됐다.

FC서울은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1승2무1패, 승점 5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고, 김천상무는 3승1패, 승점 6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지난 시즌 하위스플릿(파이널B)에 머물렀던 서울은 김기동 감독을 선임하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는 등 전력 강화를 이뤄냈으나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강원FC 원정에서는 주전 센터백 술라카가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아 수비진에 구멍까지 생겼다. 술라카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중요 과제다.

반면, 김천은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다. 개막전에서 대구FC를 1-0으로 잡은 김천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HD에게 2-3으로 석패하더니 전북현대, 수원FC를 차례로 잡으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일 포항 스틸러스가 수원FC와 1-1로 비기고 1점 차 선두로 올라선 상황에서 김천은 서울을 잡고 1위를 탈환한다는 각오다.



양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은 4-3-3으로 나선다. 최철원이 골문을 지키고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최준이 수비를 맡는다. 류재문과 기성용, 팔로세비치가 중원을 구성하며 임상협, 조영욱, 일류첸코가 3톱을 이룬다. 지난 강원 원정에서 무릎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던 린가드는 2경기 연속 명단 제외됐다.

김천은 3-5-2로 맞선다.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재우, 김봉수, 박승욱이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김태현, 윤종규, 김동현, 김진규, 김현욱이 미드필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이종민과 김민준이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해 서울의 골문을 노린다.

한편, 4월 3일은 서울이 서울 연고 복귀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가진 날이다. 2004년 4월 3일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첫 홈 경기를 치렀다. 당시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그로부터 딱 20년이 지난 오늘 김천과 맞붙게 됐다. 20년 전에는 아쉽게 비겼지만 오늘은 승리를 거두고 활짝 웃을지 기대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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