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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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3위 안드레진 "럭비 선수가 제일 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03 11:26 / 기사수정 2024.04.03 11:2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피지컬: 100' 시즌2 TOP3 안드레진이 럭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장호기 PD와 시즌2 TOP3인 아모띠, 홍범석, 안드레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컴피티션 예능이다. 

안드레진은 대한민국 럭비 선수이자, 현재 OK금융그룹 럭비단 코치를 맡고 있다. JTBC '뭉쳐야 찬다2'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날 안드레진은 "럭비 선수들이 가장 세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니었다. 뺏겼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도자로 3년 차 시작했는데 할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이 많았다. '피지컬: 100'에서도 팀장으로 뽑혔는데 팀원들이 잘 이끌어갔다고 해줘서 순간 판단이 괜찮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지도자로서의 미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얻게 된 점에 대해 언급했다.

럭비라는 종목을 대표해서 나온 안드레진은 "책임감이 많았다"라며 "밸런스가 좋았지 저보다 훨씬 럭비 잘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무게감이 있었다. 우리 종목이 비인기 종목이지만, 우리 선수 강하다는 걸 보여줘야 했다"고 당시의 각오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멤버 라인업 공개될 때 문자가 많이 왔다. 선배들이 장난식으로 '왜 네가 나가냐' 했는데, 사전 퀘스트인 무동력 트레드밀 달리기에서 6등하고 '수고했다. 잘했다. 우리가 잘 뛰고 잘 뭉친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전세계 럭비선수들에게 연락이 온다. 럭비의 정신력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하더라"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피지컬: 100'의 다른 시즌 참여 여부에 대해 "3등에 만족한다. 은퇴하고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다. 건강을 위해서만 하는 거라 다시 준비를 하고 힘들게 운동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고 꾸준남들 옆에서 못할 것 같다"라며 아모띠와 홍범석을 가리켰다. 

하지만 앞으로 더 넓은 세계 무대를 꿈꾸고 있다고 밝힌 장호석 PD의 발언에 "정정하겠다.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피지컬: 100'은 넷플릭스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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