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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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한소희, 진짜 이별…동반출연 무산→본업 복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2 11: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의 영화 '현혹' 동반출연이 결국 무산되며 만남에 마침표를 찍었다.

2일 제작사 쇼박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류준열, 한소희의 '현혹' 출연 논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캐스팅 논의를 진행했던 것은 맞지만, 확정된 사안이 아니었던 만큼 향후 관련 논의를 그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 또한 엑스포츠뉴스에 "'현혹'은 검토 초반 단계 였고, 제작사 측에서 검토 중단 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이번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검토 중단에 동의하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차기작으로 '현혹'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었으나, 지난 시끄러웠던 2주간의 공개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현혹' 캐스팅 무산이 확정되지 않았던 터라,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될 지 주목됐다.

'현혹'은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이자 2019년 연재된 미스터리 호러 시대극 웹툰 '현혹'을 원작으로 한다.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의 이야기로,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를 그린다.

전날인 1일까지도 쇼박스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캐스팅과 관련해 변동된 사항은 없다. 논의 중인 상태"라며 두 사람을 주인공 물망에 두고 논의를 이어왔으나 다음날인 2일, 캐스팅 무산 확정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결별에, 함께 한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기 힘들다는 판단에 무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들의 재회는 불발됐고, 빠르게 본업복귀에 나선다. 




류준열은 이달부터 영화 '계시록' 촬영에 돌입하며, 한소희 또한 화보, 광고 촬영 등 스케줄을 진행한다.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 또한 영화 '열대야' 촬영에 한창이다. 

전 연인 혜리까지 소환되며 연일 시끄러웠던 류준열과 한소희의 공개 연애. 동반출연 무산, 이들의 재회도 볼 수 없게 되며 끝이났다.

한편 지난달 15일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는 하와이 여행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후 양측 소속사는 열애를 인정했다. 이와 동시에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며 환승열애설이 제기됐다.

한소희 또한 칼 든 개 사진과 함께 환승연애설을 부인하며 혜리를 저격했다. 이에대해 한소희는 블로그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고, 팬들의 댓글 하나하나에 답변을 달며 입장을 명확히했다.




혜리또한 사과의 뜻과 함께 입장을 밝히며 사태가 수습되는 듯 했으나, 한소희는 29일 재차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고 또다시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다음날인 30일에는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탐 크루즈와 이혼 후 기뻐하며 환호하는 모습으로 유명한 '짤'을 업로드하며 결별설을 불러 일으켰다. 

한소희 소속사 측은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결별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류준열 측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결별 후 한소희는 댓글을 통해 "그러게요. 당사자인 본인은 입 닫고, 저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시간 지나면 어차피 잊힌다네요. 근데 어쩌죠. 저는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제 팬들도 그만큼 소중한데요"라며 결별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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