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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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계 염경환' 오정태 "페이? 절대 공개 못해...항의 들어온다"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02 07: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정태가 행사 페이를 절대 공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정태와 백아영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정태는 집 화장실을 놔두고 아파트 상가 화장실로 가서 볼일을 봐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정태는 "아내가 청소하는데 들어가서 볼일을 보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면서 화장실이 하나 더 있기는 하지만 거기는 자신이 쓰는 변기가 아니라고 했다.



오정태는 "아마 제가 그거 쓰면 난리 날 거다. 그 변기 버릴 거다. 그 변기는 딸들을 위한 변기다"라고 말했다. 백아영은 맞다고 인정하면서 딸들이 사용하는 변기는 자신도 쓰지 않는다고 했다. 

'무균 박사' 백아영은 오정태가 씻고 나오자마자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욕실 청소를 시작했다.

백아영은 희석한 욕실용 세제를 곳곳에 부은 뒤 세제에 식초까지 추가해서 특제 세제를 만들고 오정태의 손길이 닿았던 샤워용품들을 하나씩 다 닦았다.

백아영은 오정태가 들어가 있던 욕조는 더 꼼꼼하게 닦았다.



백아영은 "욕실청소는 자주 해야 한다. 저는 매일매일 한다. 가볍게 하는 거다. 그래야 곰팡이나 묵은 때가 잘 안 생긴다. 그때그때 샤워하듯이 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말리는 게 중요하다. 물이 고이면 세균이 번식하니까"라고 욕실청소 노하우를 전했다.

김구라는 "웬만한 호텔 화장실보다 낫다"며 혀를 내둘렀다. 서장훈은 "우리 집에 초청하고 싶다. 구구절절 훌륭하신 분이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오정태는 백아영이 여행지 호텔에 가서도 체크인을 한 뒤 청소를 한다는 얘기를 전했다. 백아영이 베개, 이불, 수건까지 집에서 챙겨 간다고. 오정태는 "캐리어를 몇 개 끌고 가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오정태는 서장훈이 "저도 화장실은 청소한다"고 하자 "저희 아내한테 약간 경쟁 심리가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오정태는 아파트 이벤트 회사 대표와의 미팅 현장을 공개했다. 오정태는 '행사계 염경환'답게 "제가 하면 1년에 몇 개 정도 할 수 있느냐"라고 행사 개수부터 체크를 했다.

대표는 오정태에게 행사를 40개 정도 할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 오정태는 자신이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것을 강조하며 "단가를 맞춰줄 수 있다. 대신 개수를 많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오정태의 행사비를 궁금해 했다. 오정태는 "행사비를 공개하는 순간 항의가 들어온다. 절대 공개는 못한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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