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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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찮으신 母 떠올라…" 최수종, 박서진 무대에 결국 눈물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4.03.30 18:58 / 기사수정 2024.03.30 18:58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불후의 명곡' 최수종이 박서진의 무대에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명사 특집으로 꾸며져 최수종이 출격했다.

MC 신동엽은 최수종을 맞이하며 "역대 한국 드라마 시청률 1위의 주인공이자, 아내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대한민국 모든 남편의 공공의 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지훈, 김용필, 손준호 김소현 부부, 알리, 박서진, 길구봉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르별 뮤지션들이 참가자로 등장했다.

"최수종 씨가 출연한 작품 중 아는 게 있냐"라는 MC의 질문에 김소현은 "나는 손준호씨가 태어날 때 초등학교 2학년이었기 때문에, '사랑이 꽃피는 나무'라는 작품을 안다"고 답했다.

그는 "올 때마다 제일 누나고 언니여서 슬펐는데, 오늘은 동갑 김용필 씨가 계셔서 반갑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서진은 최수종 어머니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이미자의 '아씨'를 선보였다.

박서진은 "제가 알기로는 최수종 선배님의 어머니가 아프시다고 들었다"라며 "이 무대롤 보시고 어머님이 쾌차하셨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무대를 꾸몄다.

무대 중 최수종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수종 씨에게 어머니는 어떤 존재냐"라는 신동엽의 물음에 최수종은 "아버님이 군인이시다 보니, 어머님이 집안에서 모든 것들을 다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이 성장하시는 데 큰 힘이 된, 그런 어머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신다"고 고백해 먹먹함을 더했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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