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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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만 받지 말고 며느리 데려와"…에녹, 父 잔소리에 '아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28 06:10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에녹이 아버지의 잔소리 공격에 진땀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본가를 찾아가 부모님과 대화를 나눴다. 

본가를 찾은 에녹은 오랜만에 어머니가 정성스레 차려준 집밥을 먹었다.

식사를 하며 에녹의 아버지는 에녹에게 "신랑수업만 받지 말고 신부를 데려와라. 며느리를 데려와야지. 수업만 받는다고 되냐"라고 말했다. 

이에 에녹은 "신랑수업을 먼저 받아야 신랑이 된다"라고 반박했다. 

에녹의 아버지는 "수업 안 받고, 안 가르쳐줘도 요즘은 다 결혼을 한다"라고 말하며 에녹에게 답답함을 드러냈다. 

에녹은 부모님께 "자꾸 데려오라고만 하지 말고 내가 어떤 며느리를 데려왔으면 좋겠냐"라고 물었다.  

아버지는 "싹싹하고 살림 잘하면 된다"라고 말했고 에녹은 "너무 어려운데?"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그냥 너희 둘이 같이 잘 사람이면 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에녹은 "내가 다른 나라 사람을 며느리로 데리고 오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묻기도. 

이에 에녹의 어머니는 "둘이 좋다는데 뭐 어떡해"라고 대답했다. 

에녹은 "맞다. 요즘 같은 경우엔 언어도 예전보다 가까워지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국제결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에녹의 어머니는 "마리아씨 봐봐. 노래하는데 한국어 발음이 너무 정확해"라며 외국인 가수 마리아를 언급하기도. 

이에 에녹은 "마리아씨 데려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버지는 "우린 아무나 들어와도 된다.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라고 말래 웃음을 자아냈다. 

에녹은 "아버지 내가 잘 찾아볼게"라고 말하며 아버지의 잔소리에 굴복했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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